칼럼 > 연재종료 > 우리 아이를 위한 추천테마
열대야에 아이를 잠재우는 좋은 잠자리 그림책 추천해 드립니다.
엠마는 잠이 안와요
수지 모건스턴 글/세브린 코르디에 그림/이세진 역 | 비룡소
엠마는 잘 시간이 됐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이도 닦는 척만 해 보고, 부모님께 달라붙어 뽀뽀도 받아 보지만, 엄마 아빠는 일찍 자야 한다고 할 뿐이에요. 대체 왜 이렇게 자라고 할까요? 엠마는 하나도 안 피곤한데. 밝고 씩씩한 엠마를 통해서 생활 속에서 흔히 부딪히고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한밤중에
조나단 빈 저/엄혜숙 역 | 고래이야기
옥상은 엄마와 아이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이다. 옥상에서 엄마가 빨래를 널 때 아이는 화분에 물을 주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한다.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자신만의 시원한 보금자리를 찾은 소녀의 작은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게 하는 그림책. 작가 조나반은 ‘2008 샬롯 졸로토 아너상’, ‘2008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등을 수상했다.
아가야 좋은 꿈 꾸렴
편집부 저 | 애플비
본격 배드타임 북. 책표지에 보이는 달님이를 꼬옥 눌러주면 반짝이는 불빛이랑 자장가가 나오는 사운드 보드북이다. 아이에게 자기 전에 어떤 일들을 해야하는지 쉽게 전달하고 있다. 잠자는 시간임을 알리는 신호로 활용하면 좋을 책.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저/안토니 루이스 그림/김숙 역 | 북뱅크
자식사랑의 마음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표현한 가슴 뭉클한 동화.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며 행복한 잠을 청하는 아이가 자라 소년이 되고, 다시 어른이 된다. 그 곁에서 늘 노래를 불러주는 늙으신 어머니.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자장가의 후렴구가 새로운 느낌으로 감동을 주는, 미국에서만 15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자장자장 클래식
편집부 저 | 애플비
『자장자장 클래식』은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듣기 좋은 따듯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담은 CD와 수록곡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그림과 문구를 함께 담은 책이다. 개성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달콤한 꿈속으로 빠져들어 보는 건 어떨까?
클라라의 환상 여행
에릭 로만 글,그림/허은실 역 | 뜨인돌어린이
칼데콧 아너 상을 두 번 받은,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풍부한 감성의 그림책 작가 에릭 로만의 그림책이다. 클라라는 비밀친구 아샤와는 밤이 되면 함께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며 세상을 둘러본다. 독특한 화면 구성, 그리고 꿈을 꾸듯 몽환적인 그림과 세련된 이야기가 잘 어울려졌다.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김영진 역 | 시공주니어
반짝반짝 은빛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가 깊은 바다 속에서 겪는, 신나는 모험과 따뜻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의 7번째 책. 마르쿠스 피스터는 이번 작품에서 잠드는 것을 두려워 하는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 내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위로하고 격려해 준다.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꿈나라로 갈 수 있도록 도우며, 부모님들에게는 스스로가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젠 무서운 꿈을 꾸지 않아요
안느 구트망 글/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신수경 역 | 밝은미래
페넬로페는 밤마다 찾아오는 악몽 때문에 다시 잠들기를 거부한다. 그러자 엄마 아빠는 페넬로페를 강제로 재우지 않고, 어떤 악몽을 꾸었는지 물어본 다음 악몽을 쫓는 마법의 가루를 뿌려준다. 아이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아이가 잠드는 것을 두려워 하는 마음을 스스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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