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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12단계 법칙 - 영국

행복의 근육을 단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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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로 성공하려면 패하지 않겠다는 생각보다는 승리에 초점을 두어야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면서 불행에 집착할까? 영국의 긍정심리학자 미리암 아크타르는 행복의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2단계 법칙을 추천한다.

운동선수로 성공하려면 패하지 않겠다는 생각보다는 승리에 초점을 두어야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면서 불행에 집착할까? 영국의 긍정심리학자 미리암 아크타르는 행복의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2단계 법칙을 추천한다.


마음, 몸, 정신


내가 행복연구를 통해 확실히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당신이 가진 것에 집중하라.” 행복은 근육처럼 단련할 수 있다. 우리는 행복의 40퍼센트를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 이 정도면 꽤 높은 수준 아닌가. 기분 좋은 경험하기, 감사를 표현하기, 인생의 좋은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컵의 반이 비었다가 아니라 반이나 찼다고 생각하기) ,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 보내기, 자신의 잠재력을 발굴할 방법을 찾아내고 낙관적으로 생활하기 등은 행복해지기 위한 실천사항으로, 우리 모두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중요한 점은 이 실천사항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우울증을 막을 수 있다).

행복은 마음 먹기만으로 안 된다. 몸도 이용해야 하고 영혼과 정신까지 채워야 한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 기운이 축 처지고 우울해질 때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지치기만 한다면, 잠시 생각을 접고 산책을 하거나 춤을 추는 등 몸을 움직여본다. 운동하면 엔도르핀endorphins이 생성되어 우울한 생각을 바꾸려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활력이 생기고 희망이 다시 고개를 든다.

정신적인 훈련도 중요하다. 삶의 의미나 목표를 가진다거나 자신보다 더 크고 위대한 존재와의 연결점을 생각한다. 명상도 큰 도움이 된다. 명상을 하면 전두엽의 피질, 즉 두뇌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발산하는 부분이 활동을 시작한다. 명상하면 할수록 긍정적인 감정을 키우는 능력도 자란다.

사람들은 모두 가슴 깊이 더 큰 행복을 바란다. 그런데 행복을 바란다는 사람들이 불행에 자꾸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사람들이 안녕감을 해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얼른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것에 집중해보라고 말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뭔지 캐내려 하기보다 평화나 휴식에 집중하고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같이 찾아보자고 조언을 건넨다. 보는 만큼 안다는 말이 있듯, 집중하는 만큼 얻는다.

그래서 나는 행복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12단계 법칙을 만들었다. 감사를 표현하기, 자신만의 힘을 이용하기, 목표를 갖고 살기, 능력 발견하기, 몸을 움직이기, 행복 다이어트를 하기, 낙관주의 배우기, 회복탄력성 키우기, 인간관계 발전시키기, 정신적 행복 찾기, 휴식과 회복하기, 재밌게 놀기. 이 지침들을 실천하면 누구나 행복을 키울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저마다 키운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을 만나 더 커져서 행복으로 지구를 뒤덮는 것이다.





The keys


→ 행복은 근육처럼 단련할 수 있다. 그리고 행복에 집중하면 행복이 자란다.
→ 행복은 마음만이 아니라 몸과 정신까지 종합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 행복 훈련 12단계 법칙으로 행복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미리암 아크타르Miriam Akhtar MSc는 긍정심리학자이자 코치, 트레이너, 작가이고, 행복한 삶에 관한 실용적인 전략을 짜는 행복전략가이기도 하다. 유럽의 긍정심리학자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그녀는 응용 긍정심리학 분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국제 긍정심리학 협회’의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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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행복 레오 보만스 저/노지양 역/서은국 감수 | 흐름출판

벨기에 교육잡지 클라세 편집장이자 작가인 레오 보만스가 세상 모든 곳의 행복을 모아 엮은 책이다. ‘못 말리는 낙관주의자’, ‘행복 전도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행복에 천착해온 보만스는 사람들을 더 건강하고 유쾌하게 하며,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메커니즘을 이해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세상에 행복을 퍼뜨리자는 취지로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로 전 세계 행복학 권위자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을 어떻게 찾는가’를 질문하고 그들의 대답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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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은국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샴페인)에서 이 책의 저자 디너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성격/사회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부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심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이 대학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았다. 행복, 성격, 문화에 관련된 40여 편의 그의 논문들은 여러 저명 국제학술지에 현재 250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에드 디너교수와 함께 『Culture and Subjective Well-Being』를 편저했으며,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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