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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선물은…
마음챙김의 이점을 좌선공간 너머로
수업 중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흔하게 받는 피드백은 사람들이 자기 말을 경청해주는 것을 정말 고마워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7주간 진행되는 내면검색 프로그램 초기에 이 연습을 자주 진행하는데 이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한다. 이 연습이 끝난 직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사회적 삶을 개선시켜줄 것이 거의 확실한, 아주 아름다운 마음챙김 연습방법이 있다. 바로 마음챙김의 방향이 타인을 향하게 하여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다. 이 개념은 아주 단순하다. 판단을 배제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순간순간 온전히 주의를 집중하고 주의가 딴 곳을 곁눈질할 때마다 그저 부드럽게 본래 위치로 돌려세우기만 하면 된다. 명상의 대상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만 빼면 그것은 우리가 연습해온 명상과 전혀 다르지 않다.
마음챙김 듣기
마음챙김 듣기Mindful Listening는 일정한 형식을 따라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약식으로 연습할 수 있다. 정식연습은 한 사람이 주의 깊게 듣는 동안 다른 사람이 말할 수 있는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약식연습은 일상적인 대화중에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에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넉넉히 마련해주는 것이다.
마음챙김 듣기의 약식연습
친구나 연인이 여러분에게 말할 때 그에게 온전히 집중하면서 충분히 말할 기회를 주어라. 그는 여러분에게 너무도 소중한 존재이다. 따라서 그에게는 여러분의 완전한 주의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과 공간을 얻을 권리와 자격이 있음을 기억하라.
들으면서 화자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라. 여러분의 주의가 곁길로 새면 마치 화자가 신성한 명상대상인 것처럼 부드럽게 주의의 방향을 그에게 되돌려라. 가급적 말하거나 질문을 하거나 화자를 리드하려는 시도를 자제하라. 그에게 방송시간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표정, 고개 끄덕임 또는 “알겠어요”나 “이해해요” 같은 말로 그의 말에 맞장구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쳐 화자를 리드하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화자가 할 말이 떨어지면 그에게 침묵을 허락하고 그가 다시 입을 열 때 귀담아 들어라.
가장 귀중한 선물은 주의와 관심
수업 중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흔하게 받는 피드백은 사람들이 자기 말을 경청해주는 것을 정말 고마워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7주간 진행되는 내면검색 프로그램 초기에 이 연습을 자주 진행하는데 이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한다. 이 연습이 끝난 직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난 이 사람을 안 지 6분밖에 안 됐는데 이미 친구가 됐습니다. 반면 수개월간 겨우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일해온 동료와는 서로 남남으로 지내기도 하죠.”
이것이 주의력의 힘이다. 우정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서로에게 6분간 전적으로 몰입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노먼 피셔는 이렇게 말한다.
“경청은 마술입니다. 그것은 한 사람을 막연히 위협적인 저 밖의 실체에서 친밀한 경험으로, 이윽고 친구로 바꿔놓지요. 이렇듯 경청은 듣는 사람을 부드럽게 변화시킵니다.”
주의와 관심은 내가 남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때 그 사람은 그 순간 세상에서 내가 관심을 갖는 유일한 대상이 된다. 그 외의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것들은 나의 의식영역 내에서 강한 존재감을 지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귀한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늘 그렇듯이 틱낫한은 이를 아주 시적으로 표현했다.
“우리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선물은 우리의 존재다. 마음챙김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끌어안을 때 그들은 꽃처럼 피어날 것이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매일 몇 분간 그들에게 온전히 집중해보라. 그러면 그들은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다.
구글의 초기멤버 저자 차드 멍 탄, 그는 스트레스를 다뤄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 명상이 제격이란 사실을 경험했다. 이후 이를 체계적인 매뉴얼로 만들기 위해 구글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신경과학자 및 심리학자, CEO, 심지어 선승들까지 불러모았다. 여기에 구글 천재들까지 합세시켜 누구나 짧은 시간 내에 일상 속에서 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백만 불짜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른바「내면검색」이라 불리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실제로 구글 직원들이 체험한 결과, 7주간 20시간의 교육만으로 기적같은 삶의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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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멩 탄> 저/<권오열> 역/<이시형> 감수12,600원(10% + 5%)
구글과 세계적인 석학, 그리고 티베트 선승들이 개발한 궁극의 감정조절 프로그램 최초 공개 저자 차드 멍 탄, 그는 스트레스를 능숙하게 다뤄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 명상이 제격이란 사실을 경험한 후 이를 체계적인 매뉴얼로 만들기 위해 구글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신경과학자 및 심리학자,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