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일상이 학교다, 마음이 스승이다

마음챙김 훈련을 유용하게 하려면?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유명한 명상교사 샤일라 캐서린Shaila Catherine은 대학 시절 명상법을 배운 후 A학점 밑으로는 점수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다. 더 좋은 소식은 마음챙김 훈련을 삶의 다른 영역에 한층 더 다양하게 적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유명한 명상교사 샤일라 캐서린Shaila Catherine은 대학 시절 명상법을 배운 후 A학점 밑으로는 점수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다. 더 좋은 소식은 마음챙김 훈련을 삶의 다른 영역에 한층 더 다양하게 적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마음챙김 걷기

나는 사무실에서 화장실까지 걸어갔다 올 때마다 걷기 명상을 한다. 마음챙김 걷기Mindful Walking는 마음에 평안을 주며 평온한 마음은 창의적 사고에 도움을 준다.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이 필요한 내 업무영역에서는 이런 식의 걷기가 매우 유용하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내 마음은 창의적인 상태에 진입할 기회를 얻는다. 각종 문제는 화장실 가면서 쉬는 동안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그렇다. 나는 이렇게 휴식시간에 가장 생산적이므로 아마 회사는 내게 돈까지 주면서 제발 쉴 것을 권해야 할 것이다. 우리 보스가 이 글을 읽으면 참 좋겠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하루 중 어느 때고 걷기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여러분이 그저 왔다갔다 하는 것으로 여길 것이다. 걷기 명상을 위해 굳이 화장실에 갈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걷기 명상은 사실 굉장히 유익해서 많은 명상훈련에서는 좌선 명상과 걷기 명상을 번갈아 하도록 교육한다. 게다가 걷기 명상은 생각만큼 간단하다. 걸을 때 몸의 모든 움직임과 감각에 순간순간 온전히 주의를 집중하고 주의가 딴청을 피울 때마다 부드럽게 다독이며 원래 자리로 데려오면 그만이다.


걷기 명상의 실제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 시작하여 몸에 온전히 주의를 집중하라. 발이 땅에 닿을 때 느껴지는 압력을 의식하고 잠시 땅 위에 서 있는 몸을 경험하라.

이제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뎌라. 마음을 가다듬어Mindfully 한 발을 들어올리고 주의하여 움직이며 주의하여 앞에 내려놓고 주의하여 체중을 이 발로 옮겨라. 잠시 멈췄다가 반대쪽 발로 이 과정을 반복하라.

원한다면 발을 들어 올릴 때 속으로 “올린다, 올린다, 올린다”라고 복창하라.
발을 움직여 앞에 내려놓을 때는 속으로 “움직인다, 움직인다, 움직인다”라고 읊조려도 된다.

몇 걸음을 뗀 후에는 그만 멈추고 돌아서고 싶을 수도 있다. 멈추고자 할 때에는 그저 몇 초간 서 있는 위치에서 자신의 몸을 의식하라. 원한다면 속으로 “서 있다, 서 있다, 서 있다”라고 읊어도 된다. 돌아설 때는 주의하며 그 동작을 하고 원한다면 속으로 “돌아선다, 돌아선다, 돌아선다”라고 복창해도 좋다.

원한다면 움직임과 호흡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할 수도 있다. 발을 들어 올릴 때 숨을 들이쉬고, 내뻗고 착지할 때는 내쉬어라. 이렇게 하면 이 경험에 평온함을 주입시킬 수 있다.



 

img_book_bot.jpg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멍 탄 저/권오열 역/이시형 감수 | 알키

구글의 초기멤버 저자 차드 멍 탄, 그는 스트레스를 다뤄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 명상이 제격이란 사실을 경험했다. 이후 이를 체계적인 매뉴얼로 만들기 위해 구글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신경과학자 및 심리학자, CEO, 심지어 선승들까지 불러모았다. 여기에 구글 천재들까지 합세시켜 누구나 짧은 시간 내에 일상 속에서 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백만 불짜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른바「내면검색」이라 불리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실제로 구글 직원들이 체험한 결과, 7주간 20시간의 교육만으로 기적같은 삶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3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차드 멍 탄

오늘의 책

우리가 서로의 구원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나아가는 이야기가 있다. 천선란의 이 소설집처럼. SF의 경계를 뛰어넘어 천선란의 다정한 세계관이 무한하게 확장되었음을 확인하게 하는 신작.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가다 보면, 끝내 누군가의 구원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넘실거린다.

글쟁이 유홍준, 인생을 말하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의 산문집. 대한민국 대표 작가로서의 글쓰기 비법과 함께, 복잡한 세상사 속 재치와 지성을 잃지 않고 살아간 그가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전한다. 이 시대와 호흡한 지식인이 말하는, 예술과 시대와 인간에 대한 글들을 빼곡히 담은 아름다운 ‘잡문’에 빠져들 시간이다.

맥 바넷 x 시드니 스미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우리 시대 젊은 그림책 거장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모두에게 선물을 주느라 정작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산타 할아버지를 위해 북극 친구들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운다. 산타 할아버지가 맞이할 마법 같은 첫 크리스마스를 함께 만나보자.

우리는 모두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다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의 신작. 거짓 정보와 잘못된 믿음이 지닌 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왜 가짜 뉴스에 빠져드는지 분석한다. 또한,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되는 사회의 양극화를 극복하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넘쳐나는 정보 속 우리가 믿는 것들은 과연 진실일까?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