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만화 원미동 사람들
그래, 딱 한 번이야. 딱 한 번!!
난 찬란한 문화유산의 모조품을 파는 세일즈맨이다!
오늘은 어떻게든 하나라도 팔자. 수백 번 연습한 대사를 입 밖으로 쏟아내기만 하면 된다. 내게 남은 것은 없다. 무엇이 문제인가!
1980년대 변두리에 사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원미동 사람들』. 우리의 감성 속에 가만히 자리 잡고 있는, 세월을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소설은 평론가들의 극찬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양귀자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이『로또블루스』『고양이 Z』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만화가 변기현의 손을 거쳐 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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