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뚜루와 함께 고고씽~
‘지금여기’를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 예술가의 초상화
“인간관계에 대해 크게 낙관적일 수 없었던”
그에게 인간존재란 그가 하는 일로 설명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는 오로지 작품활동으로 존재를 증명하는 예술가로 살아간다.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미셸 우엘벡> 저/<장소미> 역13,320원(10% + 5%)
현대 프랑스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 작가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의 다섯번째 장편소설로, 2010년 공쿠르 상 수상작이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의 통렬한 일대기인 이 소설은 예언가적 시선으로 그려낸 현대 문화예술계의 정교한 지형도이자 21세기에 대한 적확한 비평으로도 읽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