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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에 고인물이 저절로 화분에?

녹색 혁명‘그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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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란 단어가 요즘 들어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이 단어가 빠지면 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을 격을 것이다.

친환경이란 단어가 요즘 들어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이 단어가 빠지면 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을 격을 것이다. 특히 먹을 수 있는 식품이나 어린아이가 가지고 노는 제품에서는 생산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에서의 그린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자. 흔히들 그린, 재활용 등의 단어를 접했을 텐데 친환경 디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에코(재활용)와 그린이다. 이때의 에코는 기존의 기 사용되고 남은 물건이나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 재사용하는 것을 말하고 그린은 현 시대의 그린 소재나 컬러, 첨단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 제품을 말할 수 있다.

먼저 내용에서는 에코디자인을 이야기 했다면 이번 시간에는 그린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겠다.





위의 디자인은 나무를 상징하는 기호와 녹색을 이용해 티백을 디자인 한 것으로 서로 나눠준다는 것으로 제목 “Christmas Tea”에 맞게 나무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대표하는 나무의 형태로 디자이너 Mint-Maja Matas 와 Kresimir Miloloza, Jozo Matas가 디자인 하였다. 이런 차를 나눠 마신다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기호 전달이 확실하지 않을까?


위 디자인 또한 아주 단순화된 것으로 삽을 이용한 새집 디자인 이다.


벤치를 이용하여 선을 만들면서 펜스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굳이 ‘들어가지 마시오’라로 쓰지 않고도 멋진 싸인을 보낼 수 있지 않은가?


싱크대 디자인으로 2005년도 예술에 전당 키친전에서 필자가 전시했던 작품으로 싱크대를 단순히 구멍만 뚫어서 칼꽂이와 오물 처리 공간을 만들고, 요리하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물이 화분으로 모이게 된다.


화분디자인으로 2005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 소개한 것으로 화분 안쪽에 바다침과 구멍이 또 하나있어 화분에 물을 주면 밑에 고이게 되고 그 물은 다른 화분에게 나누어 줄 수있다. 그 화분에게 주는 물은 일반 물보다 영양이 높지 않을까요?

위에서 본 내용처럼 그린디자인은 자연에게 뭔가 더 나눠주고 인간을 위해서도 편리하고 새로운 기호를 전함으로서 신선함과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해 무조건 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현 시대를 인정하고 좀 더 다른 시각에서의 그린 디자인적 사고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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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대성

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대성 교수’는 현재 뉴욕(MoMA)의 전속디자이너인로 활동 중이며 코리아디자인위크의 총감독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한 그는 디자이너로서 사회적인 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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