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한듯 안 한듯한 메이크업이지만 할 껀 다해요.
남자들은 색조 메이크업만 안 하면 화장 안 하는줄 알아요.
내츄럴하게 보일라꼬 여자들이 월매나 열심히 메이크업을 하는지 모를껴
눈썹이 진하면 메이크업을 한 티가 나기 때문에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 결대로 그려 주신 후
비비 꼬인 스크류 브러쉬로 다시 눈썹 결을 쓸어서 자연스러운 눈썹을 만들어 주세요.
저는 눈썹이 듬성듬성 나있어서 꼭 눈썹을 그려야 하지만 촘촘히 눈썹이 나있다면
굳이 펜슬로 그리실 필요 없이 스크류 브러쉬로 눈썹만 쓸어 주세요.
섀도우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블랙 펜슬 아이라이너 또는 면봉에 블랙 젤 아이라이너를 찍어서
눈두덩이를 손가락으로 살짝 누른 후 속눈썹이 자란 부위에
면봉이 샥 지나가면 쉽게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어요.
눈을 뜨면 아이라인을 바른거 티도 안나지만 선명함은 있어서
눈이 평소보다 커 보여요
그리고 뷰러를 집은 후
마스카라를 발라 주세요.
이때 마스카라가 뭉치면 또 화장한 거 티나기 때문에
스크류 브러쉬를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올려 주면
마스카라 뭉침이 다 풀려요.
만약 투명한 마스카라가 있음 그걸 바르고
스크류 브러쉬 단계를 빼셔도 된답니다.
립글로스는 글로시함 때문에 그리고 립스틱은 발색 때문에
입술에 자연스러운 느낌이 없어서
립 틴트를 이용해 입술에 먼저 찍은 후
손가락으로 투다다닥 때리면
요로코롬 됩니다요.
신혼 초기때 아침에 일찍 일어나 미친듯이 화장 했을 때가 있었더랬죠.
지금은-_-;
일어나는 게 일입니다요.
생얼을 텄기 때문에 신랑이 제 생얼 보고 달 보는거 같다고 칭찬(?)도 해 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