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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 한 가지를 이용한 로맨틱 핑크 메이크업
'핑크 메이크업'
언제 구입 한건지 언제부터 엄마네 집에 자리 잡고 있는건지 모르는 라네즈 블러셔애요 화석화 되어 가는 얘를 보면서 활용해 줘야 겠다 싶어 오늘은 블러셔 하나로 얼굴 색조를 끝내 보아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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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구입 한건지 언제부터 엄마네 집에 자리 잡고 있는건지 모르는 라네즈 블러셔에요 화석화 되어 가는 얘를 보면서 활용해 줘야 겠다 싶어 오늘은 블러셔 하나로 얼굴 색조를 끝내 보아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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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속에 브러쉬가 들어 있지만 작은 브러쉬로 제 볼따구니에 볼터치를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꺼 같아 큰 블러셔 브러쉬로 블러셔를 찍어주세요. 그리고 씩~ 썩소를 지어준다음 볼 따구니 전체에 분홍빛을 물들여 추울때 홍조 띈 얼굴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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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좀더 여리여리한 분홍이를 섀도우 브러쉬로 찍어서 선만큼 눈에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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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묻힌 섀도우 브러쉬로 진한 핑크 색상을 찍어 원래 발색 보다 더 진하게 발색 할수 있게 해 주세요. 전 선만큼 눈에 찍어 발랐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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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위에만 눈꼬리 빼지 말고 그려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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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러 바짝하고 마스카라 바짝 바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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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도 블러셔를 살짝 긁은 담에 바셀린이나 투명 글로스 섞어서 핑크색상 만들어 입술에 발라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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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블러셔로 만든 로맨틱 핑크 메이크업 이에요, 기냥,,,핑크 메이크업인데 로맨틱 갖다 붙인겁니다요, 제가 이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께서,ㅋㅋㅋㅋ “역시 넌 화장을 해야 돼” 이러시길래 엄마,,막내딸 생얼도 안이뻐? 하고 묻자 “아까 입벌리고 크아아 하고 자는 모습 보니까 화장한 얼굴이 참으로 이뻐” 하셨세요,
신랑이 예전에 그랬죠,, 전 화장 해야 사람 된다고,, 전 그 말이 저한테 장난 칠려고 뻥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알겠네요,, 신랑의 진심을,,,
화장의 화자도 모르던 시절엔 인터넷도 없이 그저 어깨 너머로 배우던 엄마, 언니의 화장을 보고 따라해봤던게 다였다. 트러블 얻어 가며 깨닫고 터득한 테크닉을 일본아줌마란 닉네임으로 전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