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심장이 요동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어게인 2002를 외치며,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큰 요즘, 그리스 전과의 디데이를 앞두고 붉은 악마들의 가슴은 또다시 뜨거워질 준비를 하고 있다. 마침, 경기 일정이 주말과 겹쳐 곳곳에서 화끈한 응원열전이 펼쳐질 예정. 수많은 스타일러들이 응원전을 위한 코디를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을 테지만, 완벽한 패션 코디를 위해서는 헤어 스타일링을 빼놓을 수 없다. 옷보다 더 돋보이는 월드컵 응원 헤어스타일링 팁 공개!
1. 업스타일로 발랄하게!
응원전을 위한 최적의 스타일은 바로 발랄함과 시원함! 헤어를 위로 올려 귀여우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가장 심플한 연출법은 일명 ‘당고머리’ 스타일링! 머리 위쪽으로 최대한 동그랗게 말아올려주면 끝. 그리고 여기에 두건이나 스카프 등을 꼬아 히피 스타일의 헤어밴드를 연출해주면 좀 더 펑키하게 연출할 수 있다. 로맨틱하게 리본을 만들어 주면 사랑스러운 레드 걸로도 변신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보자.
2. 콘헤어로 특별하게!
웬만한 여자 연예인들이 꼭 시도해본다는 2010년 뉴 헤어스타일은 일명 ‘뿔머리’, 콘헤어 스타일이다. 외계인으로 변신한 이효리도, 폭풍간지 아이돌의 표준인 2NE1의 씨엘도, 상큼한 소녀시대의 태연도 해본 이 헤어스타일은, 붉은 악마로 변신할 걸들과 딱 맞는 헤어스타일링. 귀여우면서도 독특하고, 별다른 헤어 액세서리 없이 머리 하나로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드라진 콘헤어가 부담스럽다면, 앞쪽을 헤어밴드처럼 쭉 땋아보는 것도 방법. 단, 콘헤어의 경우 긴 생머리보다는 웨이브 헤어에 더욱 잘 어울린다는 점을 참고할 것.
3. 비대칭 묶음으로 상큼하게!
복잡한 헤어 스타일링이 딱 질색이라면, 머리를 옆으로 묶거나 땋아준 후, 선캡으로 마무리해주면 초간단 응원 헤어를 만들 수 있다. 자외선 보호는 물론, 상큼한 느낌까지 살릴 수 있어 1석 2조인 셈.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인 캉캉모자도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 살릴 수 있는 아이템. 옆으로 묶어줄 땐, 바짝 묶는 것보다는 느슨하게 묶어준 후, 가닥가닥 빼내어 흩날리게 하면 조금 더 청순해보인다.
4. 짧은 헤어는 헤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짧은 헤어엔 특별함을 주기 어렵다? 결코 그렇지 않다. 갖가지 헤어 아이템으로 심심해 보이는 단발을 살리면 되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뿔 헤어밴드는 물론, 리본 헤어 밴드를 활용해볼 것. 혹은 붉은 색 두건이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매듭을 아래쪽으로 늘어뜨려주면,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헤어 스타일링 완성.
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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