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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가든 쇼콜라파티 스위트

초콜릿과 사탕은 아이들의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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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는 아주 고전적인 아이들의 놀이 형태다. 그리고 이 둘을 아주 절묘하게 합쳐놓은 것이 마더가든의 쇼콜라파티 스위트다.


요즘 나오는 장난감을 보면서 가끔 벨크로 테이프와 자석이 없었다면 아이들의 소꿉놀이는 매우 1차원적인 역할놀이에 머무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두 돌을 전후하여 자르고 붙이며 손 근육을 쓰는 놀이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여러 장난감 중에서도 일명 찍찍이가 붙어 있는 과일 자르기 세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이유도 그것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장난감 식도로 찍찍이가 붙은 케이크를 자르고 과일을 자르고 심지어 자석으로 연결된 초콜릿도 자르며 유아기 본능에 충실했고, 그 시기를 넘어서는 역할놀이에 열중하며 찍찍이 케이크를 붙이고 자르기를 수백 번 즐기고 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에게 마더가든의 쇼콜라파티 스위트는 둘도 없이 절친한 장난감이 되었다.

초콜릿과 사탕은 아이들의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다. 소꿉놀이는 아주 고전적인 아이들의 놀이 형태다. 그리고 이 둘을 아주 절묘하게 합쳐놓은 것이 마더가든의 쇼콜라파티 스위트다. 일본 크리에이티브 요코 사의 마더가든 제품들은 내가 봐도 정말 갖고 싶은 아이템투성이다. 특히 핑크색 들딸기 시리즈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아이들이 열광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사랑스럽다. 나무 소재에 무독성 페인트 마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색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꼭 필요한 역할놀이 세트를 포함하고 있으니 어른,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요소를 두루두루 갖춘 셈이다.


마치 딸기 케이크의 단면을 잘라 놓은 듯한 나무 상자 안에는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지기 충분한 서른여 개의 소꿉놀이 세트가 들어 있다.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꽤 무거운데도 아이들은 낑낑거리며 3년째 이 소꿉놀이 상자를 끌고 다닌다. 아이들은 이제 각자의 유치원 가방에 쇼콜라파티의 케이크며 사탕을 잔뜩 넣고 거실 소파로 소풍을 나온다. 돗자리를 깔고 또 시작한다. 케이크 위에 붙어 있는 생크림이며 과일 토핑이 떨어져 나간 지 오래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가끔 나도 끼고 싶을 만큼 아이들의 놀이는 재미있고 달콤해 보인다. 그러니 아이들에겐 얼마나 맛있는 장난감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쇼콜라 파티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고도 남을 정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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