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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젤 아이라이너를 다양하게 사용해서 돈 굳혀 보아요!
'젤 아이라이너 활용'
젤 아이라이너는 아이라이너 이외에도 섀도로도 아이섀도 베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젤 아이라이너 열풍이 불었을 때 저는 브러시에 묻혀서 써야 하는 그 젤 아이라이너가 너무 귀찮은 존재로 느껴졌었지만 다양한 색상과 쓰면 쓸수록 점점 젤 아이라이너의 매력에 푹푹 빠져 버렸어요. 젤 아이라이너는 아이라이너 이외에도 섀도로도 아이섀도 베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색상이 다양할 경우입니당).
하나 사면 꽤 오래 사용하지만 굳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후딱후딱 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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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아이라이너들이에요. 원래는 요렇게 2개로 분할된 게 아니고 하나씩 들어 있는 건데, 양도 많고 해서 블로그에 이벤트 선물로 드리기 위해 분할하다가 제 뇌가 분할될 뻔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다시는 분할하지 말자……. 난 마이너스의 손이니까……. 저 같은 마이너스의 손을 위해 요새는 처음부터 분할된 제품이 판매가 되는 거 보고 ‘우왕 굿!’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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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라이너로써의 젤 아이라이너는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펜슬 아이라이너의 장점을 샥샥 빼 왔어요,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선이 확실해서 눈매가 살지만 자연스러움이 없어서 리퀴드 아이라이너만 그렸을 때 눈이 튀어나와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펜슬 아이라이너는 부드러움으로 그라데이션도 되고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되지만 눈초리를 그릴 때 샤프한 느낌이 없어요.
그래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젤 아이라이너가 응애 응애 태어났을까요?
젤 아이라이너는 샤프하고 선도 확실하지만 펜슬 아이라이너처럼 자연스럽게 마무리돼요!!
아이라이너의 번짐은 젤, 펜슬, 리퀴드 관계없이 제품별로 잘 맞는 제품을 찾으셔야 돼요!
(저 같은 경우, 눈에 발라 보고 돌아다닌 담에 안 번지면 구매하고 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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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젤 아이라이너 두 색상을 이용해 먼저 초록색 라인을 그린 후 블랙 라인을 그리면 시간은 얼마 안 걸리고 대따 쉽지만 눈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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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버 아이라이너 같은 경우 눈 밑에 눈곱 효과 말고 눈물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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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젤 아이라이너의 경우는 눈물 효과나 아이라인 말고도 섀도 베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도우로도 쓸 수 있지만 실버 색상이라 펄 감이 강하기 때문에 먼저 실버 젤 아이라이너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톡톡 두드려 얇게 펴 발라 주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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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섀도를 바로 바르면 밀착력도 더 좋아지고 발색도 업! 그리고 펄 감까지 플러스 된답니다. 오른쪽이 원래 갈색 색상인데 젤 아이라이너 위에 발색하면 섀도 베이스를 사용한 듯 색이 업 돼요~ 지속력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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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섀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보라색 젤 아이라이너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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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전체에 잘 두드려 펴 발라 주신 후 마지막에 눈초리에 보라색 섀도를 톡톡 바른 것뿐인데 그윽한 메이크업이 완성 되었세욤!! (블랙 색상의 젤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까지 그렸어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한 메이크업을 해보아요!! 그래야 돈도 굳으니까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젤 아이라이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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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방법은 없고 젤 아이라이너는 뚜껑이 뻥뻥 뚫려 있어서 공기가 쉽게 통하기 때문에 겉면이 점점 굳어 가고 있어요. 꼭 사용하는 동안은 뒤집어 주셔야 공기 접촉이 안 되서 사용 기간이 길어진답니다. 그리고 젤 아이라이너 브러시는 사용하고 나면 위생을 위해 매일매일 브러시 세척제를 이용해 세척해 주시면 너무너무 좋지만 아침에 바르고 나가는데 언제 닦고 있세욤. 귀찮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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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같은 경우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를 아주 살짝 화장솜에 덜어서 젤 아이라이너 브러시를 살짝 담근 담에 부드럽게 Z를 그려 주시면 아이라이너가 녹아내려요. 다음 리무버가 닿지 않은 화장솜 부분으로 브러시를 삭 닦아 주시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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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이라이너 브러시가 샤방샤방해져요~ 대신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은 꼭 브러시 세척제(살균되는)를 이용해서 브러시를 세정해 잡균들을 깡그리 뭉개 보아요~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화장의 화자도 모르던 시절엔 인터넷도 없이 그저 어깨 너머로 배우던 엄마, 언니의 화장을 보고 따라해봤던게 다였다. 트러블 얻어 가며 깨닫고 터득한 테크닉을 일본아줌마란 닉네임으로 전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