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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나”를 선택하다

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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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위안이 되는 단 한 가지는, 책장의 책을 샅샅이 훑으며, 책이 나를 선택할 때까지 제목을 노려보며 찾아헤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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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윌리엄 포크너> 저/<김명주> 역9,900원(10% + 5%)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문제작. 미국 남부의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시골 아낙의 죽음과 그녀의 가족이 겪는 슬프면서도 기묘한 장례 여행을 통해 삶과 죽음, 선과 악, 운명과 욕망에 대한 무거운 성찰을 담고 있는 포크너의 초기 걸작 중 하나이다. 겉으로는 단조롭고 투박한 인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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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10년 전 악몽이 다시 그 강가에 떠오르다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10년 전 미제 살인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된 두 구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치열한 수사 끝에 용의자들을 지목한다. 사이코패스, 해리성 인격장애자, 트럭 운전사. 셋 중 범인은 누구일까. 일촉즉발 상황 속 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한 미스터리.

나아가는 어른, 나아지는 어른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신작. 이번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라는 물음에 답한다. 어린이와 어른이 닿아있는 일상의 순간을 전하며, 어린이에게 다양한 어른의 모습이 필요함을 말한다. 어른을 통해 미래를 체험하는 아이들. 우리는 각자의 방향에서 나아가고 나아지는 어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작품, 그 작가, 그 시대

더 다채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성수영 기자의 명화 이야기. 작품 해설과 작가의 삶을 유려하게 엮어내며, 시대상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때로는 자신감을 잃고 때로는 열등감에 사로잡혔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던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숲속의 조그만 일꾼, 버섯들의 신비한 이야기

기상천외한 버섯의 놀라운 이야기!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버섯의 생생한 사진과 다채로운 세밀화가 풍성하게 담겨있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버섯들의 각양각색 매력, 그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버섯들의 신비로움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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