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웨어. 마땅히 안에 감춰져야 할 속옷이지만, 이제 더 이상 숨기고 싶은 아이템이 아니다. 십 년 전쯤, 우리 어머니는 왜 그리도 심심한, 촌스러운 언더웨어를 즐기시곤 했다. 살색, 살구색, 지독히 화려한 레이스 등. 피부와 유사한, 되도록 튀지 않는 속옷이 여인의 미덕(?)으로 여겨졌던 걸까?
하지만 지금, 스타일리시 언더웨어가 대세!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보다 다양해 지고 디테일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속옷들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시 말해 더 이상 감춰야 할 속옷이 아닌, 보여주고 싶은 속옷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 그렇다고 아무나 보여줘선 안되겠지만.
그래도 시크해 보이는 오프 숄더 룩을 입을 때나 과감한 V라인 티셔츠를 입을 때, 살짝 비치는 섹시한 혹은 큐트한 언더웨어는 패셔너블함과 아찔함 사이를 오가며 나의 스타일 감각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그래서 아이스타일24가 ‘강추’한다! 이름 하야 ‘보여주고 싶은 언더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