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뚜루와 함께 고고씽~
어둠이 어둠을 삼킬 때
두 개의 검은 눈동자
캄캄한 밤에, 어둠이 어둠을 덮을 떄, 무엇이 진실인지, 과연 진실은 존재하는지도 모른 채. “나는 눈을 감았다… 어둠을 보지 못하고, 또 믿지 못하는 두 개의 검은 눈동자.”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김연수> 저9,900원(10% + 5%)
500여 명의 혁명가가 적이 아니라 동지의 손에 의해 죽어갔다면, 그 속에는 기막힌 사연들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1930년대 간도에서 벌어진 '민생단 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작가 김연수가 수년에 걸쳐 '도저히 쓸 수 없다'는 생각과 '너무나 쓰고 싶다'는 열망 속에서 치열하게 완성한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