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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된 사랑

첫사랑에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는 누구나 가슴속에 뱀 몇 마리쯤 키우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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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깊이에 따라 그것은 실뱀일 수도 있고 구렁이일 수도 있다. 그 뱀을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어서 그 뱀으로 환생할지도 모른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함께 거닐면 한 달 이내에 꼭 헤어진다는 말이 있다. 연인들에게는 피해야 할 대표적인 곳이 덕수궁 돌담길인 셈이다. 뚜렷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니, 그런 말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한다. 돌담길이 너무 길고 멋져서 그 길을 걷는 도중에 한눈을 팔다가 연인들끼리 말다툼이 생겨서 헤어진다는 말도 있고, 예전에 길 끝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이혼하러 가는 사람이나 이혼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걷게 되는 길이라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 꽤 고전적인 이유를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궁중의 무수리들이 죽으면 거적에 쌓인 시체가 돌담길 옆 쪽문으로 나왔다고 해서, 죽은 여인들의 한 때문에 그렇다는 말도 전한다. 임금만 섬기다 시집도 못 가고 죽은 처녀 무수리들의 한이 다정한 연인들에게 해코지를 한다는 것이다.

강화의 석모도도 연인들이 갈 곳은 아니라고 한다. 역시 이곳에도 여인의 한이 서려 있기 때문이라는데 자세한 내막을 이야기로 만들어 놓았다. 연인이 있었는데 부모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하자 둘이 석모도로 도망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남자의 마음이 변해서 여자 몰래 섬을 빠져나가 부모가 원하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버렸다는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시름시름 앓다가 끝내는 죽어서 그곳에 묻히게 되었고, 그 여인의 한 때문에 특히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이곳에 가면 꼭 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가슴 아픈 사연은 춘천의 청평사에도 전해진다. 그런데 이곳에는 특이하게도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여자’가 아닌 ‘남자’의 한이 서려 있다고 한다.

옛날에 어떤 미천한 청년이 당나라의 공주를 사모했다. 그는 공주에게 말 한 마디 해보지 못한 채 가슴앓이만 하다 죽었다. 그 뒤 청년은 뱀이 되어 공주의 몸에 붙어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고, 공주는 날로 여위어갔다. 공주는 유명한 점쟁이와 의원을 불러 갖은 방법을 동원해 뱀을 떨어뜨리려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 구법승의 말을 듣고 신라의 청평사(淸平寺)까지 오게 되었다.

청평사 입구에 이르러 공주는 뱀에게 애원했다.

“절에 들어가 얼른 불공을 드리고 올 테니 잠깐만 나를 풀어다오..”

한시도 공주의 몸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던 뱀은 공주가 하도 애원을 하자 몸에서 떨어졌다.

공주가 절 안으로 들어갔을 때 마침 큰 법회가 거행되고 있었다. 공주는 법당에 들어가 염불을 했다. 절 입구에 혼자 남아 있던 뱀은 아무리 기다려도 공주가 나오지 않자 공주를 찾아 절로 기어 들어갔다. 그런데 뱀이 회전문(廻轉門)에 이르자 별안간 뇌성벽력이 치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뱀은 그 자리에 쓰러져 죽었고, 갑자기 물이 불어나 삽시간에 뱀을 쓸어가 버렸다.

공주는 법회를 마치고 나오다가 죽은 뱀이 근처의 폭포에 둥둥 떠 있는 것을 보았다. 뱀이 떨어져서 홀가분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한 생각이 들어 뱀을 잘 묻어주고 제를 올렸다. 뱀을 떨쳐버린 공주는 은혜를 갚고자 청평사에 삼층석탑을 세워 부처님의 공을 찬양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공주와 상사뱀 죽어서라도 여인과 함께 하고자 몸을 칭칭 감고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뱀을 형상화한 청평사 계곡의 동상이다.

몹시 사랑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병을 흔히 ‘상사병(相思病)’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몹시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죽어서 뱀으로 환생했으니까 이를 ‘상사뱀’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청평사에 전해지는 상사뱀 이야기이다. 살아생전에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뱀으로 환생한 다음에도 사랑을 이루지 못한 청년의 한은 얼마나 깊을까? 때문에 이곳을 찾은 다정한 연인들에게 향했을 상사뱀 청년의 해코지는 대단했을 것이고 청평사는 연인들이 가서는 안 될 장소로 이름을 날렸을 법하다.

하지만 실제 소문은 이와는 정반대이다. 청평사는 사랑이 잘 이루어지는 장소로 꽤 명성이 있다. 특히 사랑에 한이 맺힌 연인들이 가면 원 없이 사랑을 하게 된다고도 한다. 어떻게 이렇게 정반대의 소문을 갖게 된 것일까?

의문의 열쇠는 공주의 마지막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 공주는 불쌍한 생각이 들어 뱀 시신을 잘 묻어주고 제까지 올려주었다. 비록 이루지 못한 사랑의 한이 남아 있었다고 하더라도 공주의 이러한 진심어린 애도의 마음이 그것을 충분히 녹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랑의 해코지가 아닌 사랑의 은총을 베푸는 따뜻한 기운을 청평사에 남길 수 있었으리라.

여기에서 또 우리가 주목해봐야 할 것은 청년이 환생한 동물이 ‘뱀’이라는 것이다. 왜 하필이면 몹시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동물도 아닌 뱀으로 환생하게 됐던 것일까? 물론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다만 뱀의 생태와 관련시켜 여러 가지로 재미있는 상상을 해볼 수는 있다. 뱀은 주로 후각이나 청각에 의존하는데, 이는 시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눈꺼풀도 없어 언제나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통해 사랑에 눈이 먼 사람이 상대방만을 한없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연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또는 뱀이 똬리를 트는 것과도 연관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의 뱀들은 몸을 둘둘 말아 똬리를 틀고 있다. 이럴 경우 뱀의 똬리는 무엇인가를 가슴에 꼭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람이나 짐승을 해칠 때도 독을 사용하기보다는 몸을 감아 죄서 죽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뱀의 똬리는 사랑의 감싸기이자 죽임의 조르기인 셈이다. 죽어서라도 꼭 안아보고 싶었을 사랑의 마음, 자신을 죽게 한 것에 대한 청년의 원망하는 마음이, 공주의 몸을 감아 달라붙은 뱀으로 표현된 것은 아닐까?

그러나 짝사랑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스토커 수준에 이르게 되면 그 사람은 상대방에게 징그럽고 끔찍한 공포의 대상이 된다. 재미있게도 뱀이 이러한 스토커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다. 소리 없이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뱀의 몸뚱이에서 사람들은 대개 징그러움을 느낀다. 독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여기다가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영원성을 갖고 있는 뱀은 질기게 달라붙어 평생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스토커의 이미지에 참 잘 들어맞는다.

이왕 말이 나왔으니 상사뱀 이야기를 한 편 더 보기로 하자. 이번에는 여인이 죽어 상사뱀으로 환생하는 이야기인데, 그 결말이 참 비극적이다.

옛날에 한 선비가 덕망 높은 학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었다. 그 선비는 늘 말을 타고 글을 배우러 다녔는데 항상 고을의 이방집 앞을 지나갔다. 이방에게는 월이라는 아리따운 딸이 있었는데 월이는 집 앞을 지나가는 선비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그 뒤로 월이는 그 선비에 대한 사랑을 남몰래 키워갔다. 그러나 엄연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쉽게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 사람을 내 방에 들어오도록 만들고 말 테야.’

선비에 대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월이는 이렇게 다짐을 하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월이는 한 꾀를 냈다. 선비가 지나다니는 우물가의 나무에다가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걸어놓기로 한 것이다. 항상 선비가 말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리라는 생각에서였다. 편지를 걸어 놓고 담 뒤에 숨어서 살펴보니 과연 선비가 길을 가다 말고 마부를 시켜 그것을 가져오게 했다. 그런데 말 위에서 편지를 읽은 선비는 손으로 그것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며 마부에게 말했다.

“여봐라, 이것을 저 물에다 던져 버려라!”

그것을 두 눈으로 빤히 지켜 본 월이는 낙심하고 말았다.

‘저 선비가 저만치 도도한 양반이란 말인가!’

너무도 낙담한 월이는 그 뒤로 병이 들어 자리에 눕고 말았다. 이방은 하나밖에 없는 딸이 갑자기 드러눕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월이에게 병이 난 까닭을 물었지만 월이는 묵묵부답일 뿐이었다. 월이는 날이 갈수록 점점 기력을 잃어갔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선비의 이름만 계속 불러댔다. 그제야 이방은 딸이 상사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방은 선비의 스승인 학자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고 간청했다.

“대감님, 소인에게는 애지중지하는 딸이 하나 있사온데, 대감님 제자 중 한 사람을 사랑하여 병이 났습니다. 신분이 다른 것은 잘 알지만 딸아이가 지금 죽어가고 있으니 단 한번만이라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해주시면 그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학자는 그 사연이 하도 딱해서 이방의 간청을 받아들였다. 학자는 선비가 글을 배우러 오자 따로 불러서 조용히 말했다.

“내가 부탁을 하나 할 것인데 들어 줄 수 있겠느냐?”

“선생님 말씀이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말씀만 하십시오.”

선생은 이방이 다녀간 사실을 이야기하고 그 딸이 사경을 헤매고 있으니 한번 만나보라고 했다. 그러나 선비는 스승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었다.

“왜 대답이 없느냐?”

“선생님, 엄연히 저는 양반인데 어떻게 그런 천한 여인과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겠습니까? 집안의 체면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신분이 다르지만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있겠느냐? 혹시라도 그 처자가 죽기라도 하면 어쩔 셈이냐?”

스승의 질책에 선비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날 저녁 선비가 이방집을 찾았다. 그러나 선비는 막상 월이의 방 앞에 가서는 바로 들어가지 않고 몇 시간이 지나도록 처마 밑에 서 있기만 했다. 한참을 망설이던 선비는 밤이 깊어서야 문을 열고 월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월이는 선비가 들어온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불을 덮어쓰고 조용히 누워만 있었다. 월이의 머리맡까지 다가간 선비는 한참 생각에 잠겼다가 무언가 결심을 한 듯 명주 손수건을 꺼내서 오른손에다 칭칭 감았다. 그리고는 월이의 얼굴을 한번 쓰다듬어주었다. 그러고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가버렸다.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란 말인가. 나는 상것이고 저는 양반이니까 내 살에 닿으면 안 된다는 것인가, 내가 이 치욕은 죽어서도 잊지 않겠다!’

선비가 방을 나서자마자 월이는 눈을 부릅뜬 채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월이의 몸에서 희미한 상사뱀 하나가 빠져 나와 조용히 문밖으로 기어나갔다.

그 뒤 선비가 글을 배우러 갈 때면 항상 말꼬리에 상사뱀이 달라붙어 따라 갔다. 이것을 본 스승이 제자에게 월이가 죽어 상사뱀이 되었으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상사뱀이 선비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스승의 눈에만 보였던 것이다. 선비의 주위를 맴도는 상사뱀을 불 때마다 스승은 물러가라고 호통을 쳤고 상사뱀이 조용히 물러가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였다. 이렇게 두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스승은 대나무로 만든 통에 상사뱀을 잡아넣으며 제자에게 말했다.

“상사뱀이 조만간에 너희 집안을 망치려고 하니 이것을 잘 간수하여라. 절대로 통의 뚜껑을 열어서는 안 된다.”

선비는 대나무통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상한 대나무통을 들고 있는 선비를 보고 선비의 형이 물었다.

“웬 이상한 대나무통을 들고 오느냐?”

“저를 사랑하던 여인이 죽어 상사뱀이 되어 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대나무통을 열게 되면 집안에 재앙이 닥칠 것이니 절대로 열지 말라고 스승님께서 주의를 주셨습니다.”

두 형님의 얘기를 듣고 있던 막내는 세상에 그런 것이 어디 있냐며 계속 열어 보기를 청했다. 선비와 동생이 대나무통을 잡고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그만 뚜껑이 열려버렸다. 그러자 온 집안이 뱀으로 가득 찼다. 결국 선비 삼형제는 뱀에게 물려 죽고 온 집안이 멸족했다.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소중하게 생각되어야 한다. 받아들일 수 없으면서도 조금씩 여지를 남겨주는 소위 ‘희망 고문’이라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감히 네가 나를?’이라는 마음으로 모욕을 주는 것은 더욱 큰 문제이다. 흡사 뱀이 노려보는 것처럼 눈을 부릅뜬 채로 죽었다는 것은 상사뱀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던 월이의 깊은 한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 이 이야기는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고 있다.

첫사랑에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는 누구나 가슴속에 뱀 몇 마리쯤 키우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한의 깊이에 따라 그것은 실뱀일 수도 있고 구렁이일 수도 있다. 그 뱀을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어서 그 뱀으로 환생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뱀을 죽이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는가? 뱀을 죽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새로운 사랑을 만나 손을 잡고 청평사로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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