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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뮤지컬 음악이 한자리에 <프랑스 3대 뮤지컬 콘서트>
얼마 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랑스 3대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다. <십계> <노트르 담 드 파리> <돈주앙>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뮤지컬 3편의 뮤직 넘버를 오리지널 캐스트의 노래로 들을 수 있는 무대였다.
종종 뮤지컬 콘서트 무대가 마련된다. 올봄에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서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콘서트>를 열었다. 뮤지컬 콘서트는 무엇인가? 음반으로 접할 수 있는 가수들의 노래를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듣는 것처럼, 뮤지컬 O.S.T를 다시 한 번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콘서트다. 따라서 갈라 콘서트 형식의 간단한 무대 장치와 주요 배역들만 참여하는 대신, 오케스트라의 비중이 커지면서 뮤지컬 뮤직 넘버 중심의 무대가 펼쳐진다. 결국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뮤지컬 팬들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공연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얼마 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랑스 3대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다. <십계> <노트르 담 드 파리> <돈주앙>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뮤지컬 3편의 뮤직 넘버를 오리지널 캐스트의 노래로 들을 수 있는 무대였다. 프랑스 뮤지컬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에서 가공할 만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한 번 프랑스 뮤지컬을 접한 사람은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과는 다른 특유의 매력에 푹 빠지곤 한다.
프랑스 뮤지컬은 가수 따로, 무용수 따로
프랑스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들 수 있다. 실제로 <노트르 담 드 파리>나 <로미오 앤 줄리엣>의 수록곡들은 프랑스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음반 판매량에서도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세련되고 현란한 춤사위도 두 눈을 사로잡는데, 우아한 군무는 자체만으로도 또 하나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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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대 뮤지컬 오리지널 캐스트 내한 콘서트
2007년 10월 12일 ~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