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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선점하라

인지언어학의 창시자 조지 레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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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 1941~ )의 책은 꽤 많이 번역되었다. 7종이나 된다. 이 가운데 공저서가 4종으로 절반을 웃돈다.

미국의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 1941~ )의 책은 꽤 많이 번역되었다. 7종이나 된다. 이 가운데 공저서가 4종으로 절반을 웃돈다. 레이코프의 책은 둘로 나뉜다. 학술 서적과 대중 본위의 일반교양물이다. 학술서는 인지언어학을 포괄한다. 인지언어학을 바탕으로 한 교양서는 선거에 임하는 정치인에게 쓸모 있는 매뉴얼에 가깝다.

은유와 시적 은유

중학교 1학년 국어 시간에 수사법을 확실히 익혔다. ‘은유’는 A는 B다. ‘환유’와 ‘제유’는 아직도 헛갈린다. 노양진?나익주 번역의 『삶으로서의 은유(Metaphors We Live By』(서광사, 1995/박이정출판사, 2006)는 레이코프가 철학자 마크 존슨과 함께 쓴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관점이 되는 일상적 개념체계의 본성은 근본적으로 은유적이다. … 개념은 우리가 지각하는 것, 우리가 이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 등을 구조화한다. … 만일 개념체계가 대부분 은유적이라는 우리의 제안이 옳다면, 우리의 사고방식, 경험대상, 일상행위 등은 매우 중요한 은유의 문제이다.”

레이코프와 존슨은 일상 언어의 은유적 표현이 어떻게 우리의 활동을 구조화하는 개념의 은유적 본질에 관해 통찰을 줄 수 있는지, ‘시간은 돈이다(TIME IS MONEY)’를 통해 검토한다. “우리가 시간을 개념화하는 데 돈, 한정된 자원, 또는 귀중한 상품들에 대한 일상적 경험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개념들은 은유적이다.”

그러나 이게 인간이 시간을 개념화하는 필수적인 방법은 아니다. 그건 다만 서양 문화와 관련된 것이다. “시간이 이들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 문화들도 있다.” 한편, 환유(metonymy)는 “어떤 개체와 관련되는 다른 개체를 지시하기 위해서 그 개체를 사용하고” 제유(synecdoche)는 “부분이 전체를 대신한다.”

『시와 인지-시적 은유의 현장 안내』(이기우?양병호 옮김, 한국문화사, 1996)는 레이코프가 영어학자 마크 터너와 공동집필했다. 이 책 ‘머리말’은 은유의 성격을 재론한다. 은유는 아주 일상적인 수단이다. 우리는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자동적으로 사용한다. 은유는 편재적(遍在的)이다. 은유는 누구든지 사용 가능하다.

“은유는 관습적이다. 그것은 일상의 사고나 언어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다. 그리고 은유는 교체할 수 없는 것이다. 은유는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다른 어떠한 사고 양식에 의해서도 환치될 수 없는 방법을 제시한다.”

은유가 인간이 세계와 존재를 이해하는 주된 수단이기에 강력한 시적 은유에 대한 탐구는 인간 삶의 의미를 포착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 이 책은 은유의 그러한 기능을 분석한다. 은유 이론의 일반적인 문제들을 살피고, 수사?의미?추론 등의 문제도 폭넓게 거론한다. 이 책의 원제목은 『냉철한 이성을 넘어서(More Than Cool Reason-A Field Guide to Poetic Metaphor』다.

범주화

인지과학은 “마음이라는 것에 관한 지견(知見)을 통합하는 새로운 분야”다. 또 그것은 “심리학, 언어학, 인류학, 철학, 컴퓨터과학 등에 걸쳐 있다.” 인지과학은 다음과 같은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이성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의미 부여하는가, 개념체계란 무엇이며 어떻게 체계화되어 있는가, 사람들은 모두 동일한 개념체계를 사용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체계는 어떠한 것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모든 인간의 사고에 공통되는 것으로는 도대체 어떠한 것이 있는가.”

『인지 의미론』(이기우 옮김, 한국문화사, 1994)은 이런 물음에 대한 전통적인 해답과 새로운 해답을 암시하는 최근의 연구를 다룬다. 이 책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카테고리화를 행하? 있는지, 그 복잡한 양상을 개관하는 데 있다."

이 책의 원제목 『Women, Fire, and Dangerous Things』는 호주 원주민이 쓰는 디르발(Dyirbal)어에서 착안했다. 디르발어의 발란(balan)이라는 범주는 여성, 불, 위험한 것을 포함한다. 그리고 이것들은 공통점이 있다. 일례로 “여성은 불처럼 격하기 쉽고 위험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몇 가지가 결합하여 범주를 형성하고 공통성에 이르는 일련의 추론과정은 표준적이다. 이러한 추론은 동일한 범주에 속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일반 통념에 바탕을 둔다. 사물은 그것들이 공유하는 것에 입각하여 간추려지고 범주화한다. 범주화의 중요성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범주화 능력 없이는 물리적 세계의 구현은 물론이고 사회적?지적 생활 또한 전혀 못 할 것이기 때문이다.

몸의 철학

레이코프가 마크 존슨과 공저한 『몸의 철학-신체화된 마음의 서구 사상에 대한 도전』(임지룡 외 옮김, 박이정출판사, 2002)은 “의미, 개념, 이성이 어떻게 신체화되어 있으며 상상적인지를 보여주는 접근 가능한 종류의 증거들을 검토하려는 시도”다.

한국어판 출간에 부치는 글에서 레이코프와 존슨은 이 책이 “마음과 몸, 가치에 관한 다양한 가정들을 가질 수 있는 사회들 사이에 존재할 수도 있는 철학적 차이들의 종류에 관한 흥미 있는 문화 교차적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인지과학의 주요 발견 세 가지를 거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마음은 본유적으로 신체화되어 있다. 사고는 대부분 무의식적이다. 추상적 개념들은 대체로 은유적이다.” 그러고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만약 우리가 마음의 본성에 관한 이런 경험적 발견들로 시작해서 철학을 새롭게 구성한다면 어떻게 될까?”

‘신체화된 마음’은 이 책의 핵심 개념이다. 이성(reason)은 근본적으로 신체화되어 있다. “지각이나 운동과 같은 신체 능력과 분리된, 그리고 신체 능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완전히 자율적인 그러한 이성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지과학이 제시하는 증거들은 이성이 그러한 신체 능력을 사용하고, 그러한 신체 능력에서 발전한다는 진화론적 견해를 뒷받침한다.

800쪽의 넘는 책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

“마음과 두뇌의 과학인 인지과학은 그 짧은 역사를 통해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고, 우리의 신체적 존재, 즉 살, 피, 근육, 호르몬, 세포, 시냅스와 세계 안에서 우리가 매일 부딪히는 모든 것이 어떻게 현재의 우리를 만들어 주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해 주었다. 이것이 몸의 철학이다.”

도덕 정치

『도덕의 정치』(손대오 옮김, 생각하는백성, 2004)는 레이코프가 인지과학의 분석틀을 현실 정치에 적용한 첫 책이다. 미국은 보수건 진보건 ‘가정의 가치’를 기본으로 한 철학이 국가통치철학으로 확대 재생산된다는 것이 레이코프의 설명이다. 따라서 “미국의 정치는 근원적으로 도덕적 담론이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국민 설득과 가치관 교육의 현장이 되는 것이다.”(옮긴이)

2002년판을 우리말로 옮겼는데, 새 판에 덧붙은 후기에 담긴 내용이 흥미롭다.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2000년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언급하고, 미국 진보파의 앞날을 내다본다. 그리고 하나 더. ‘감사의 말’ 끝에는 정치적 태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물음이 있다. “만약 밤중에 당신의 아이가 운다면, 당신은 그 아기를 안아줄 겁니까?” 아기를 안아주고 안아주지 않는 차이가 과연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의 서로 다른 정치적 태도를 드러내는 것일까?

프레임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유나영 옮김, 삼인, 2006)는 레이코프가 『도덕의 정치』에서 전개한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 민주당 지지자와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엮어낸 간략하고 실용적인 지침서다.” 레이코프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구조물”인 프레임(frame)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프레임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 우리가 짜는 계획,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우리 행동의 좋고 나쁜 결과를 결정한다. 정치에서 프레임은 사회 정책과 그 정책을 수행하고자 수립하는 제도를 형성한다.”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변화라는 점에서 프레임은 의제 설정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프레임을 재구성한다는 것은 대중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상식으로 통용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프레임은 언어로 작동되기 때문에, 새로운 프레임을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가 요구된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프레임의 기본 원칙은 “상대편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대편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프레임의 기본 원칙을 망각한 사례로 레이코프는 닉슨 대통령의 TV 연설을 꼽는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이 사임 압력을 받던 때의 일이다.

닉슨이 TV를 통해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모두가 그를 사기꾼으로 여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자상한 부모’ 모델과 ‘엄격한 아버지’ 세계관, 그리고 ‘전략적 주도’ 개념 등은 입후보자가 상대 후보를 이해하고 선거판을 휘어잡는데 보탬이 될 것 같다.

이중개념주의

레이코프가 자신이 설립한 로크리지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펴낸 책의 한국어판 제목은 약간 식상하다. ‘프레임 론(論)’에 기대고 있어서다. 『프레임 전쟁-보수에 맞서는 진보의 성공전략』(나익주 옮김, 창비, 2007)의 원제목은 『Thinking Points(생각의 갈래)』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위한 책이다.” 덧붙이면 “장기간에 걸쳐 드러난 진보적 비전을 명확히 표현하기 위한 책이다.”

번역서 제목이 전혀 난데없는 건 아니다. “프레임은 인간이 실재를 이해하도록 해주며 때로는 우리가 실재라고 여기는 것을 창조하도록 해주는 심적 구조이다.” 또한 “프레임은 우리의 아이디어와 개념을 구조화하고, 사유방식을 형성하며, 심지어 지각 방식과 행동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반복하는 프레임 타령이 ‘프라임 론(prime loan)’ 광고를 떠올려 조금 지겹기도 하지만, 이중개념주의로 위안을 삼는다. 이중개념은 서로 배타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이 섞여 있다는 뜻이다. 이중개념주의자는 “정치적 사고 활동의 영역에서 두 가지 다른 도덕체계를 함께 사용”한다.

“이중개념주의는 두뇌의 시각과 신경 계산 기제에서 보면 이해가 된다. 진보주의 세계관과 보수주의 세계관은 상호 배타적이다. 그러나 인간의 두뇌에는 두 세계관이 나란히 존재하며, 각각 상대편을 신경적으로 억압하고 경험의 여러 다른 영역으로 구조화한다.”

예컨대 “경제적으로는 보수적이면서도 사회적으로는 진보적인 것이나, 진보적인 국내 정책과 보수적인 외교 정책을 동시에 지지하는 것,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가지면서도 시민적 자유에 대해서는 진보적 입장을 취하는 것은 별로 특이하거나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 어떤 문제에 대해 두 가지 입장이 맞부딪힐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 두 세계관은 상호 억제적이어서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시점에서 동일한 측면에 대해 두 세계관을 동시에 적용할 수는 없다.”(옮긴이) ‘옮긴이의 말’에 적시된 참여정부가 외면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가외의 소득이다. 참여정부의 몰락은 정체성이 흔들려서다.

“정체성이 분명히 다른 정당에 지역구도 타파를 명분으로 제안한 연정 시도와, 보수파 인사의 주미대사 임명, 공공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반대, 시장의 무한 권력 방치, 미국과의 성급한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한 보수 정당과의 공조에 실망한 나머지 진보진영의 많은 지지자들이 정부에 등을 돌렸다.”

조지 레이코프는 촘스키와 동종이형同種異形이다. 그는 촘스키의 제자다. 하지만 스승의 변형생성이론에 반기를 든다. 촘스키의 생성언어학은 언어의 본질을 해명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러면서 언어 연구의 인지적 측면을 강조한 인지언어학을 창시한다.

“촘스키는 인간의 감각 경험과 상관없이 존재하는 보편적인 통사 법칙이 모든 언어의 ?저에 존재하며, 이를 발견하는 것이 언어학의 목적이라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레이코프는 언어가 본질적으로 마음의 작용이며 신체와 감각 기관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옮긴이 후기’)

두 사람이 정치에 관여하는 방식 또한 다르다.

“촘스키가 자신의 정치 비평과 언어학 이론의 상관관계를 (적어도 명시적으로는) 강하게 부정하는 것과 달리, 레이코프는 자신의 인지 이론을 정치 분석에 직접 적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현실 정치에 활용하고 있다. 사실 촘스키와 레이코프는 정치 분석 방식은 물론 정치적 견해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촘스키의 정치 및 미디어 비평은 주로 경제적 분석에 근거하는 반면 레이코프는 담론 분석에 치중한다. 그리고 레이코프는 소위 ‘진정한 미국적 가치’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미국 민주당의 정통적 입장을 대변하는 데 비해 촘스키는 훨씬 급진적인 무정부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옮긴이 후기’)

이중개념주의자라도 특정 사안에 대한 가치 판단은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하면, 촘스키의 경제적 분석과 레이코프가 지향하는 미국적 가치의 절충은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혹여 가능하다 해도 부적절하다. 선택의 여지는 좁다. 나는 두 사람의 언어학 이론을 비교 평가할 능력이 없다. 다만, 정치적 시각은 촘스키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거에 극히 회의적이다. 투표로 정치적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은 법률 지식으로 판검사를 임용하는 것만큼이나 불합리하다. 그럼, 대안은? ‘제비뽑기’가 있다. 또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뭐가 다르랴. 거기서 거기다. 특히, 양당의 한반도 전략은 별 차이 없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허울에 갇힌 진보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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