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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인 더 시티』두 번째 이야기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신윤동욱의 <플라이 인 더 시티> 함께 읽어봅니다. 그 또래의 다른 사람들처럼 영상세대로 성장한 신윤동욱은 텔레비전에 숨겨진 문화코드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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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 하고 노는 공무원들을 싹싹 쓸어버리겠다. 대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현하겠다. 모든 가구가 주택을 갖도록 하겠다.

감상적이고 황당하기까지 한 이 주장들은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름 없는’ 후보들의 공약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슬쩍 미소짓게 만드는 주장들인데요. 어쩌면 모든 우리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 소망, 아닌가요?

마이너리티가 아니었다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 그속에는 우리의 진정한 소망과 희망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차별받는 소수자, ‘마이너리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윱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모두 읽어요 /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 그냥 읽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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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예스24와 함께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신윤동욱의 <플라이 인 더 시티> 함께 읽어봅니다.

낭독) 신윤주

그 또래의 다른 사람들처럼 영상세대로 성장한 신윤동욱은 텔레비전에 숨겨진 문화코드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흔한 TV 비평을 벗어나 있는, ‘신윤동욱의 텔레비전 보기’는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데요. 그는 우리가 무심코 일상으로 만들어버린 텔레비전의 영향력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INT) 신윤동욱

낭독) 신윤동욱

신윤동욱의 글에서는 애쓰지 않아도 그의 풍부한 감수성과 독특한 시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세대 기자의 새로운 글쓰기가 가능한 이유는 분명 많이 읽는, 혹은 독특하게 읽는 그만의 독서 방식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는 무엇을 어떻게 읽어왔을까요?

INT) 신윤동욱

“대한민국 1퍼센트들의 응원을 가끔은 받았다.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얻었다는 그들의 메일에서 나도 위로를 얻었다. 그들은 대가가 정치든 성이든, 어떤 종류의 수식어가 붙는 소수자들이었다. 어쩌다 나의 고백이 과분한 호응도 얻었는데, 그것은 ‘존재하지만 말해지지 않는’ 자들의 언어였기 때문일 것이다. ”

삐딱하지만 무릎을 치게 하고,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미소짓게 만드는 신윤동욱의 글은 조용하지만 힘차게 우리 사회의 ‘다양성의 지평’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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