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의 『오늘의 거짓말』
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정이현의 소설집 『오늘의 거짓말』입니다. 정이현 소설이 진화했음을 증명하는 열 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애착이 특별한 작품이 있을 텐데요.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거짓말을 잘 못한다고 믿고 있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씬 자주 거짓말을 잘한다는데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할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세 번~ 가정과 직장에서 곤란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답니다. 현대인들이 세끼 밥을 먹듯 매일 한다는 '오늘의 거짓말', 이것은 남에게 해를 입히는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어떤 사실을 과장하는 '새까만 거짓말'과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 걸까요? 정말 다르기는 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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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정이현의 소설집 『오늘의 거짓말』입니다. 정이현 소설이 진화했음을 증명하는 열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애착이 특별한 작품이 있을 텐데요.
대학입학, 취직문제, 결혼 등 정이현의 소설에는 우리가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에 대한, 통과의례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그가 지속적으로 ‘도시인의 일상’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무언가가 되거야 하는 것이 삶이라면, 우리에게는 왜 살아가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고 무언가가 되지 않을 자유는 없는 걸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을 선택한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이렇게 주저하고, 두려움을 느끼지만 작가 정이현은 일상의 밖으로 걸어나가는 것에서 무언가 해야 하고, 무언가 되어야 하는 맹목의 삶이 놓쳐버린 저 깊은 생의 비밀을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