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아의 『논개』
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김별아의 장편소설, ‘논개’입니다. 논개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1593년의 무더운 여름..
6만명의 백성이 진주성에서 스러졌습니다.
그중에 5천명만이 의병이었을 뿐 나머지 희생자는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여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스러질 수 없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어떤 장수보다 용기있게.. 적장을 향해 마지막 대항을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전설이 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논개입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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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김별아의 장편소설, ‘논개’입니다.
논개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조선의 정사에 기록돼 있지 않은 채 전설처럼 신화처럼 남아있는 주논개......
작가는 그런 논개를 위해 그녀의 삶에 뜨거운 혼을 불어넣어줍니다.
김별아는 ‘논개’의 절정을 도입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강렬하고, 그러면서도 섬세한 그만의 문체로..
이미 도입부에서 소설 한 편의 감동을 고스란히 안겨주고 있는데요,
작가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이제 그녀를 이야기할 때다.
그녀의 이야기는 역사이면서 전설이다. 전설이면서 역사다.
한 민족의 긍지가 관련되면 전설이 역사를 대신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는 말을 상기한다.
그녀는 환란과 비탄의 시대에 제도와 관념의 견고한 울타리를 뛰어넘어 누구와도 다른 삶을 만들어 냈다.
그녀의 이름은 논개,
모두가 다 아는 듯 누구도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여인이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