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의 『인간과 동물』
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생명과 과학에 대한 사랑을 널리 나누고 실천해 온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의 『인간과 동물』입니다.
한때는 우리 민족에게 길조로 사랑받던 까치..
그 까치가.. 지금 우리에게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정전사고의 주범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길조라는 명예로운 자리에서 까치를 추방하고
까치에게 총을 겨누기도 합니다.
그런데 까치는 정말 정전사고의 주범일까요?
‘둥지를 틀만한 커나란 나무가 있었다면,
까치가 전봇대에 집을 지었을까?’
까치에게 총을 겨누기 전에
우리가 꼭 생각해 봐야 할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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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생명과 과학에 대한 사랑을 널리 나누고 실천해 온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의 ‘인간과 동물’입니다.
낭독) 최재천
동물행동학은, 기계 문명의 발달을 지향하는
인간의 무관심속에서 오랫동안 변방의 학문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는데요..
하지만, 물질문명의 한계가 드러나는 21세기에
동물행동학은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INT) 최재천
왜 우리가 자연을, 동물을 사랑해야 하는가?
최재천 교수는 생명의 역사는
DNA라는 화학물질의 일대기이며,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모두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그 답을 제시합니다.
인간은 중요하지만, 유일하게 보호받아야 하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낭독) 신윤주
인간만의 시각에서 자연을 바라보고,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은
이제 생명 유지를 위해 큰 댓가를 치러야 하는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INT) 최재천
‘알면 사랑한다!’
자연을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알고 배우다 보면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고
다른 동물이나 식물도 사랑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하나밖에 없는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동물행동학자 최재천은 늘 그렇게 말합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나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