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윤하정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
힙합전사들과 미친 듯이 놀아보자, Summer Big4 Concert
역시 물이 다르구나! 일단 체조경기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의 연령층이 낮다. 옷차림도 남다르다. 특히 남아들은 두건을 두르거나, 머리를 깎거나 땋거나, 헐렁한 힙합바지에 민소매를 입은, 왠지 다들 춤꾼 같은 모습이다.
7월 21일과 22일, <서머 빅4 콘서트Summer Big4 Concert>가 열렸다. 첫째 날은 ‘exciting star’로 힙합 가수 네 팀이, 둘째 날은 ‘fantastic star’로 발라드 가수 네 팀이 무대에 올랐다. 평소 같으면 발라드 쪽에 관심이 더 쏠렸겠으나, 얼마 전 t윤미래 공연을 놓친 게 못내 아쉬웠던 데다 다이나믹 듀오 공연이 그렇게 재미있다는 소문도 들은 터라, 이래저래 힙합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무엇보다 넘치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역시 물이 다르구나! 일단 체조경기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의 연령층이 낮다. 옷차림도 남다르다. 특히 남아들은 두건을 두르거나, 머리를 깎거나 땋거나, 헐렁한 힙합바지에 민소매를 입은, 왠지 다들 춤꾼 같은 모습이다. 플로어는 스탠딩. 우르르 몰려 있는 팬들은 무대가 열리기 전부터 팔짝팔짝 뛰며 열기를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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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Big4 Concert - Exciting Star
2007년 7월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