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이상규 원장이 소개하는, 프란시스코 시오닐 호세의 『에르미따』
오늘 함께 읽을 책을 소개해 주실 분은국립국어원의 이상규 원장인데요, 오늘 읽어주실 책은 막사이사이상 수상작가인 필리핀의 국민작가 프란시스코 시오닐 호세의 대표작 『에르미따』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더 읽을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 떠올려야 할 것이 ‘100 빼기 나이의 법칙’인데요.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숫자의 페이지만큼 책을 읽어보고 끝까지 읽을 책인지 아닌지 판별하라는 얘깁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그만큼 연륜이 생겨서 적은 분량의 페이지만 읽고도 책의 가치를 판별할 수 있다는 건데요.
런데, 100 빼기 나이의 법칙을 이렇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내가 한 해 동안 읽어야 할 책의 숫자 혹은 내가 한 달 동안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모두 읽어요 / 날마다 읽어요 /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 그냥 읽기만 해요
이 프로그램은 책을 가장 빠르고 싸게 사는 방법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함께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금요일 이 시간은 ‘내가 읽은 책 한 권’을 소개받는 시간입니다.
오늘 함께 읽을 책을 소개해 주실 분은 국립국어원의 이상규 원장인데요, 오늘 읽어주실 책은 막사이사이상 수상작가인 필리핀의 국민작가 프란시스코 시오닐 호세의 대표작 『에르미따』입니다.
국립국어원은 우리 한국어의 어문정책을 수립하는 기관이며, 국민 전체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인데요, 국민의 바른 글과 말 쓰기를 위해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구성원들이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 융합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며, 한 국가의 문화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성품’이라고 할 것인가, ‘품성’이라고 할 것인가..’
『혼불』의 작가 고 최명희 선생은 이 한 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밤을 새운 적이 있노라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너무나 작은 것 같지만 책 속에서 작가의 고뇌가 담긴 한 마디 한 마디를 만나는 일, 그것은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놓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저희 KBS 홈페이지 kbs.co.kr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