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 조영남의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화수’ 조영남이 현대미술의 맥을 훑어본 미술개론서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입니다.
“미술이란..
우리의 인식을 의지의 예속상태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개인의 자아와 물질적 관심을 잊게 하고
정신을 진리의 무의지적 관조로 고양시키는 것이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미술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그런데, 우리시대의 한 괴짜는 미술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모든 것을 잊고 자신을 스스로 쾌적한 상태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술은, 어느쪽에 가까운가요?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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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화수’ 조영남이 현대미술의 맥을 훑어본 미술개론서,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입니다.
낭독)조영남
INT)조영남
이순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가수로서, 방송진행자로서,
또 화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영남은
넘치는 활력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INT)조영남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책의 제목처럼.. 현대인들은 현대미술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그렇다면, 미술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가 이렇게 미술을 어렵게 만들었을까요?
INT)조영남
낭독)신윤주
현대인이 현대인다워야 현대인이다.
그런데 과연 그 현대인이 현대인다운 현대인이냐의
여부는 그 현대인이 무슨 취미를 가졌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명예, 돈, 권력? 천만의 말씀이다.
취미를 우습게봐선 안된다. 고스톱 치기나 주색잡기
같은 취미에 비해 미술은 월등하게 고상하고 우아하다.
나는 직업 가수다. 노래를 불러 먹고사는 사람이다.
그런데 일찍이 미술을 취미로 삼았다. 운이 좋았다.
현대인이 현대미술을 못 알아먹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첫째, 당신쪽에서 미술을 우습게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술을 배우지도 않았고 미술을 취미로 삼지도 않았다.
미술을 우습게 보지 않았다면 왜 현대인이 현대미술을
알아먹을 수 없냐고 투정을 부릴 수가 없다.
그런 투정은 옳지 않다.
“미술은 무엇인가?
우리의 두 눈을 즐겁게 하거나 ‘언짢게’ 하는 ‘모든 것’이다.”
행복만이 우리의 삶이 아니라
행복과 불행 모두가 우리의 삶을 이루듯이..
아름답고 추한 모두가 미술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