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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대우받기를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대하라' - 메리 케이 애쉬

그녀는 1985년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명에 선정되었고, 1996년에는 미국 비즈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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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곧 성과다. 그러나 리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조직 구성원을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 리더십의 묘미가 있다. 직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경영자를 꼽으라면 단연 메리 케이 코스메틱스의 메리 케이 애쉬 회장을 들 수 있다.

메리 케이 애쉬는 1963년 45세의 나이에 전 재산 5,000달러를 투자하여 메리 케이 화장품사를 설립, 2005년 세계 3대 화장품 직판 회사, 매출 10억 달러, 37개국에 130만 명의 독립 뷰티컨설턴트 보유한,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포춘 선정)’ ‘여성을 위한 10대 우수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녀는 1985년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명에 선정되었고, 1996년에는 미국 비즈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외형보다 메리 케이사는 사원들이 ‘다시 태어나도 이 회사에 근무하고 싶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메리 케이 애쉬(Mary Kay Ash, 1918-2001)

메리 케이 애쉬 회장의 리더십은 숭고한 사명에 기초한 회사 설립과 운영에서 그 원천을 찾을 수 있다. 그녀는 당시 사회적 약자로 많은 차별을 받던 여성들에게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무제한의 성공 기회를 제공하여, 메리 케이와 함께하는 여성 모두가 개인적 성장과 재정적인 독립을 실현하고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꿈의 회사(dream company)를 꿈꾸었다. 그녀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비즈니스 리더였다. 메리 케이 애시는 회사를 한 가족으로, 즉 영원히 함께해야 할 하나의 유기적 공동체로 보았다. 그녀는 P&L이 ‘손익계산서(P&L:Profit & Loss)’가 아닌 ‘사람과 사랑(People & Love)’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익은 중요하지만, 이는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위대한 리더는 사람을 잘 다룬다. 이들은 사람들을 격려해 그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인간관계의 달인, 메리 케이 애쉬의 리더십에는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사랑과 더불어 존중과 배려, 격려와 인정, 경청과 칭찬이라는 인간관계의 핵심이 전부 망라되어 있다. 그녀는 이윤 극대화의 유일한 방법은 사람을 극대화하는 것이라 믿었고,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메리 케이는 황금률(Golden Rule system of management)이라 부르는 경영방침에 따라 회사를 운영했다. 황금률이란 자신이 대우받기를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대하라는 것이다. 그녀는 항상 상대방을 가장 중요한 존재로 느끼게 했다. 메리 케이 애쉬는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가슴에 ‘나는 존중받고 싶다’라고 쓰인 목걸이를 차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대한다”라고 말한다.

사람을 잘 다루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녀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직원 사랑을 보여주었다. 신규 뷰티 컨설턴트들과의 선약을 지키고자 대통령 주재 리셉션 초청을 거절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초청 당시 그녀는 사업차 워싱턴에 있었음에도 달라스에 있는 신입사원 미팅에 참석하려고 달려갔다. 메리 케이는 매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뷰티 컨설턴트들에게 핑크색 캐딜락을 선물함으로써 직원들의 열정에 불을 붙여주곤 했다. 또한 그녀는 ‘북적대는 방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 그 방에 우리 둘만 있는 것처럼 그를 대한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 그 사람만 쳐다본다. 고릴라가 들어와도 나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경청을 실천했다.

많은 경영자는 직원의 헌신을 이끌어내는 데 높은 급여, 직업의 안정성, 훌륭한 복리후생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성장을 도와줄 수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직원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메리 케이 애쉬 회장은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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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KAY : 세계를 감동시킨 메리 케이의 성공신화
메리 케이 애시 저/김정열 역 | 어문각 | 2001년 06월
성공한 미국의 여성 사업가 메리 케이 애시의 자서전이다. 이 책의 저자 메리 케이 애시는 45세의 나이에 5천 달러의 자본으로 메리케이 코스메틱을 설립하여 2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포춘>지 선정 미국의 500대 우수기업으로 키워냈다.


열정은 기적을 낳는다
메리 케이 애시 저/정미홍 역 | 나무와숲 | 2003년 10월
성공한 뷰티 컨설턴트에게 핑크 캐딜락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다국적 화장품 회사인 메리케이 코스메틱사의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이었던 메리 케이 애시의 불꽃 같은 삶을 그린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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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주)휴넷과의 제휴에 의해 연재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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