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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줄 아는 리더 -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성공을 꿈꾸는 차세대 리더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주변 사람까지 전염시키는 용암처럼 솟구치는 열정, 그리고 끝없는 학습열이 그것이다. 그는 ‘매일 일하러 오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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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공은 사회발전에 대한 공헌 정도, 즉 그로 인해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이 되었는가 하는 점으로 평가된다. 오늘날 전 세계 PC의 90%가 MS의 운영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288억 달러를 출연한 세계 최대의 자선재단이다. 13년째 세계 최고 갑부, 빌 게이츠 MS 회장의 성공은 인류에게 지식정보사회를 선물한 점과 더불어 솔선수범하여 노블리스 오브리제를 실천함으로써 이룩되었다.

빌 게이츠는 기술 분야의 천재가 아니었다. 최초 성공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의사결정에서 비롯되었다. 빌 게이츠는 1980년대 당시 컴퓨터 왕국 IBM이 메인 프레임에 의존하는 독자적 폐쇄형 시스템을 고집할 때, 5만 달러에 Q-Dos를 인수하여 IBM에 납품하면서 모든 컴퓨터에서 호환이 가능한 오픈 시스템을 고집했다. 개인용 PC가 세상을 장악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독점보다는 표준을 장악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하나의 의사결정이 미래를 갈랐다. 그는 PC라는 개념조차 희미한 상태에서 가정과 책상마다 하나의 PC가 있는 세상을 꿈꾸었고, 마침내 이 꿈을 이룸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가 되었다.

빌 게이츠(William. H. Gates, 1955-)

사람들은 대체로 2년 안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과대평가를 하고, 10년 안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빌 게이츠는 10년 뒤에 시선을 고정하고자 매년 두 번씩 미 서북부 소재 작은 별장에서 일주일간 칩거하며 미래를 구상하는 생각주간(Think Week)을 갖는다.

빌 게이츠로부터 배울 수 있는 두 번째 리더십 포인트는 핵심인재의 확보, 그리고 그들에게서 무한대의 헌신과 몰입을 이끌어내는 능력에 있다. 빌 게이츠는 인생에서 가장 탁월한 의사결정이 뭐냐는 질문에, 폴 앨런과 스티브 발머를 최고경영자로 영입한 것을 꼽은 바 있다. 그는 앞으로는 인재 영입을 위한 전쟁(War for talent), 즉 IQ 싸움이 가장 중요하며, 따라서 세계적 금융회사인 골드만 삭스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100번도 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회사의 최고 인재 서른 명만 이적시키면, 그 팀은 곧바로 또 하나의 MS로 비상할 것이다. 유능한 인력이 빠지고 나면 모든 상품은 순식간에 퇴물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돈보다 사람을 중시했다.

빌 게이츠의 세 번째 리더십 비결은 성공에 대한 특별한 경계에 있다. 그는 “성공은 어설픈 교사다. 현명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게는 실패란 없다고 확신하게 만든다”라고 말한다. 또한 ‘시장에서 우리 제품이 2~3년 내에 구식제품이 될 것이며, 이는 자신에 의해 혹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그렇게 될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빌 게이츠는 “어떤 기업이든 현재의 영광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나는 리더의 지위를 이용하여 회사 전체에 위기감을 조성했다. 극단적인 경우 1년 안에 우리도 망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눈뜨는 순간 혁신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끝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다.

빌 게이츠는 성공을 꿈꾸는 차세대 리더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주변 사람까지 전염시키는 용암처럼 솟구치는 열정, 그리고 끝없는 학습열이 그것이다. 그는 ‘매일 일하러 오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매일 아침 눈 뜰 때 오늘 내가 할일과 개발하게 될 기술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생각을 하면 더없이 흥분되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한다. 그는 매주 72시간씩, 심지어 90시간을 초과해서 일할 때도 많다. 모든 리더(Leader)는 리더(reader)다. “우리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나는 오늘날까지 아무리 바빠도 매일 한 시간씩, 주말에는 두세 시간씩 책을 읽는다”라는 빌 게이츠 역시 예외가 아니다.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꿔 ‘Chance(기회)’를 찾는 빌 게이츠의 성공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을 두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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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주)휴넷과의 제휴에 의해 연재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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