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두 번째 이야기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신영복 교수의 서화집 글과 그림을 함께 볼 수 있는 『처음처럼』을 감상합니다. 그림, 글씨, 삶의 잠언으로 이뤄진 『처음처럼』은 짧은 글로 큰 교훈을 줍니다.
자동차를 타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1미터의 코스모스 길은 한 개의 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이 가을을 남김없이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꽃길이 됩니다.
신영복 교수의 ‘처음처럼’ 중 한 대목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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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신영복 교수의 서화집 글과 그림을 함께 볼 수 있는
‘처음처럼’을 감상합니다.
그림, 글씨, 삶의 잠언으로 이뤄진 ‘처음처럼’은
짧은 글로 큰 교훈을 줍니다.
(신영복 낭독) 목수의 집그림
신영복 교수는 최근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전통적으로 배워온 지필묵을 써서 그림을 그리던 신교수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느낌을 가졌을까요.
INT) 신영복
(신윤주 낭독) 그리움
‘처음처럼’에는
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자신은 항상 낮은 곳에 두면서
결코 다투는 법이 없는 물이 바로
신영복 교수의 철학일까요.
(신영복 낭독)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가 됩니다.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신영복 교수는
정년퇴직한 뒤에도 석좌교수로 학교에 남아
동학들과 학문을 나누고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처음처럼’이 책으로 빛을 보게 된 것도
‘더불어 숲’이라는 신영복 교수의 팬클럽 덕분입니다.
INT) 신영복
(신윤주 낭독) 버림과 키움
지금보다 큰 집에서 살기를 원하시나요.
신영복 교수는 그의 서화집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집이 사람보다 크면
사람이 상한다고,
오늘 방송 저희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