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의 『처음처럼』
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신영복 교수가 낸 『처음처럼』이란 책이예요. 『처음처럼』은 그동안 독자들에게 갖가지 글은 물론 그림과 글씨를 선물했던 신영복 교수가 삶의 잠언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은
사람들이 가꾸는 꽃뜰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들판이란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것은 꽃이 아니라
이름 없는 잡초라는 사실이 더욱 놀랍습니다.
신영복 교수의 책 ‘처음처럼’ 가운데
‘봄이 오는 곳’이란 대목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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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신영복 교수가 낸 ‘처음처럼’이란 책이예요
보이는라디오로 보신다면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책 보이실텐데
어, 술이 책으로 나왔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처음처럼’은 그동안 독자들에게
갖가지 글은 물론
그림과 글씨를 선물했던 신영복 교수가
삶의 잠언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INT) 신영복 교수
(신영복 낭독 - 처음처럼)
신영복 교수는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1965년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한 신 교수는
출소 당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책을 출간하여
독자들에 큰 감동을 줬습니다.
(신영복 낭독 - 여름 징역살이)
‘처음처럼’이란 책 제목은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술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처럼’이란 글을 쓴 건
술이 나온 것보다 훨씬 전이었습니다.
INT) 신영복 교수
(신윤주 낭독 - 여행)
신영복 교수의 서화집
‘처음처럼’에는
20년을 복역한 한 실천가의 고민이 담겨 있는가하면
때로는 서정성이 가득 담긴 소박한 글도 눈에 띕니다.
(신윤주 낭독 - 얇은 노트)
신영복 교수는 말합니다.
희말라야의 높은 산에 살고 있는 토끼가 주의해야 할 일은
자기가 평지에 살고 있는 코끼리보다
크다는 착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이죠
오늘 함께 하신 방송 저희 KBS 홈페이지 kbs.co.kr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서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