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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M&A의 신화 - 존 챔버스
챔버스 회장은 MBA를 취득한 1977년 IBM에 들어가 6년간 세일즈 부서에 근무했다. 당시 IBM은 대기업 등 큰 고객만을 상대했고 중소기업은 무시했다. IBM은 결국 고객들로부터 멀어져 PC 시장의 주도권을 상실했다.
MS(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 시대를 대표했다면 시스코는 인터넷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불린다. 인터넷에서 전달되는 정보의 75%가 시스코 제품을 거치기 때문이다. 인터넷 벤처 붐이 한창이던 2000년 초, 인터넷 장비기업 시스코시스템스(Ciscosystems)와 경제학(Economics)을 합성한 ‘시스코노믹스(Cisconomics)’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시스코는 창업 16년 만인 2000년 3월 24일 시가 총액 5,729억 달러를 기록, MS와 GE(제너럴일렉트릭)를 제치고 세계 최고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1998년 <포브스>는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으로, <포천>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시스코를 선정했다. <포천>은 “시스코가 세계 최고 기업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존 챔버스 회장을 빼고 설명할 수 없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스코 매출액은 챔버스 회장이 CEO가 된 1995년 당시 12억 달러에서 2005년 258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는 1998년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경영자’가 됐다.
챔버스 회장은 MBA를 취득한 1977년 IBM에 들어가 6년간 세일즈 부서에 근무했다. 당시 IBM은 대기업 등 큰 고객만을 상대했고 중소기업은 무시했다. IBM은 결국 고객들로부터 멀어져 PC 시장의 주도권을 상실했다. 그는 이때의 실패 경험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이나 신기술에 앞서가지 않는 기업은 모든 것을 잃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생활도 비극적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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