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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만화가 되다 - 『뉴욕 3부작』
뉴욕에 갔을 때 한 서점의 만화(Graphic Novel)코너에서 우연히 폴 오스터의 이름을 발견했다. 예전의 얼핏 그의 뉴욕 3부작 중 ‘유리의 도시’가 만화책으로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책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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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저/<황보석> 역7,020원(10% + 5%)
'뉴욕은 미궁 같은 도시다. 구역과 거리를 아무리 잘 알게 되어도, 언제나 길을 잃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탐정 소설의 형식을 차용하고 있는 폴 오스터의 단편 모음 3편을 묶은 『뉴욕 3부작』은 '묻는다'는 것이 직업상의 주 활동인 탐정이라는 배치를 통해 폴 오스터의 변치 않는 주제 - 실제와 환상,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