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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발견하는 생활의 지혜 -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이번에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만한 지혜를 하나 소개하겠다. 독일의 귀차니스트 ‘호어스트 에버스’가 쓴 책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에서 발견했다. 여기에 이런 에피소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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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저/김혜은 역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흔히 독일식 유머를 '썰렁한 유머'에 비유한다. 이 책은 시니컬하고 엉뚱하기까지 한 베를린식 유머의 진수를 보여준다.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호어스트 에버스를 읽는 독자는 도시를 떠날 생각은 없지만 중산층 또는 상류층으로 살기 위해 몸, 특히 마음을 죽어라 혹사시킬 생각도 없는 사람. 패션 혹은 시사 잡지를 매달 읽지는 않지만 텔레비전을 적어도 골라볼 만한 센스가 있고, 맥도널드나 코카콜라를 싫어해야 한다고 가끔씩 굳게 다짐하는 사람. 주말에 월마트에 가서 1주일치 인스턴트식품을 사놓는 대신 늦은 밤 동네 모퉁이 편의점에서 맥주 한 병, 컵라면 한 개를 사다 먹는 사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지만 뭐든 병적으로 집착하는 체질은 아닌 사람이라고. 당신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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