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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빨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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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시피와 세상의 끝

    타협 없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 결국 본인 레시피를 만들어낸 고집스러움. 그 삶은 고되고 자주 지칠지라도 남이 가보지 않을 길을 가고 그래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에 간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레시피 등록일: 2016.01.19

  • 고수의 향기

    그렇다고 고수를 빼버리면 안 먹는 것만 못한 맛이 난다. 고수 없는 멕시칸 타코, 베트남 쌀국수, 타이 똠양꿍을 상상해보자. 그것은 웃기지 않는 코미디언을 만나는 것과 같다.

    타코 쌀국수 똠양꿍 등록일: 2016.01.12

  • 고기 뒤집기를 허하라

    여러 번 뒤집는 것과 육즙이 빠지는 건 관계가 없다. 이미 고기 밖으로 나온 육즙이다. 뒤집든 뒤집지 않든 없어진다. 중요한 것은 열이다.

    고기 고기 잘 굽는 법 등록일: 2016.01.05

  • 충무김밥의 재발견, 이래도 안 반해?

    시간 남짓 달려 부산에 가면 나를 반기는 것은 예전 어릴 때 숨쉬던 바닷내 나는 짠 공기, 그 공기를 들이 마시며 국제 시장에 가면 몇 십 년 동안 충무 김밥을 팔던 아지매들이 있다.

    빨간노트 충무김밥 등록일: 2015.12.29

  • 위안이 필요할 때, 티라미수를 먹자

    디저트 하나에 너무 오버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토록 가벼운 것이, 휘청거리는 것이 곧 세상사 아니었던가? 그러니 티라미수를 먹으며 잠시 모든 것을 망각한 채 그 치닫는 단맛에 몸을 맡겨도 좋다. 그리고 주문을 외우자.

    빨간노트 요리 타라미수 등록일: 2015.12.22

  • 토마토 소스는 직설적이다

    토마토 소스는 직설적이다. 입에 넣으면 글루탐산의 감칠맛이 혀를 조이고 앙칼진 신맛이 침샘을 자극한다. 그리고 은은히 입안을 가득 메우는 단맛, 이 세 가지의 조합은 마법이다. 여기에 토마토 특유의 생그러운 풍미가 더해지면 거의 완벽한 맛을 창조해낸다.

    토마토 소스 요리 등록일: 2015.12.15

  • 흰 눈 내리는 날엔 카르보나라!

    카르보나라를 둘러 싼 논란은 유래뿐만 아니다. 만드는 방법도 이 편 저 편으로 나눠 싸운다. 그러고 보니 문득 내가 영국 살 때 동거인이었던 ‘알베르토’가 떠오른다.

    요리 카르보나라 빨간노트 등록일: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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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모디아노의 신작 소설

‘우리 시대의 프루스트’ 파트릭 모디아노. 그가 처음으로 자신의 문학세계를 정의한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주인공 보스망스는 놀라울 만큼 작가의 실제와 닮아 있다. 유년시절 추억의 장소에서 기억의 파편들이 발견하면서, 그 사이사이 영원히 풀리지 않을 삶의 미스터리를 목도하는 소설.

AI와 공존하는 시대

IT 현자 박태웅이 최신 AI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은 강의로 돌아왔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인공지능 6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잠재적 위험과 대처 방안까지 담았다.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할 미래를 앞두고 우리는 어떤 것을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한다.

일본 미스터리계를 뒤흔든 최고의 문제작

『명탐정의 제물』 이후 일본 미스터리 랭킹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시라이 도모유키의 신작. 독보적인 특수설정 1인자답게 이번 작품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기괴한 죽음 속 파괴되는 윤리성, 다중추리와 치밀한 트릭 등이 복잡하고도 정교하게 짜여 있다. 보기 드문 매운맛 미스터리.

우리가 먹는 건 독이었다

초가공식품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대개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떠올릴 텐데, 초가공식품의 범위는 훨씬 방대하다. 유기농 식품도 초가공식품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식탁 위를 점령한 초가공식품을 정의하고 그 위험성을 고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실은 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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