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신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스티브 잡스는 명언을 남겼다
스티브 잡스 어록인 『I, STEVE(스티브 잡스의 어록)』가 출간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애플의 전 CEO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대화하고자 했던 잡스! 이 책에는 그가 말한 세상에는 존재하는 ‘급(grade)이 다른 생각들’이 가득하다. 잡스가 남긴 불멸의 메시지를 들으면 우리 또한 잡스처럼 생각하고 잡스처럼 행동하면서 ‘자기 변..
그날도 아마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청소를 하면서 시인이 얼마나 자괴감을 갖게 되었을지 물어보나 마나일 겁니다. 바닥 청소라는 것이 으레 그렇지만 무척 허리가 아픈 일입니다. 시인도 아마 허리가 아팠나 봅니다. 청소를 잠시 멈추고 위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게 놀라운 광경을 하나 보게 됩니다. 천장 구석 후미진 곳에 거미줄이 하나 쳐 있는 겁니..
철학 등록일: 2011.05.20
[인문신간] “직장 상사보다 시어머니가 더 무서워요” 고달픈 현대 여성을 위한 조언 -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 신달자
인간세상에서 여성이 행복하기는 더 힘들다. 훌륭한 철학자였지만, 그녀의 사상보다는 샤르트르의 연인이라는 가십으로 유명했던 시몬 드 보부아르부터 『젠더 트러블』의 저자 주디스 버틀러까지 일군의 여성학자는 남자가 여성을 억압하는 가부장제를 고발하고 비판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은 남자보다 불행하다.
신달자 여자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 등록일: 2011.08.30
[동양고전 특강 1회] “모계 중심 사회로 재편되면 버림받는 남자도 속출” - 박웅현, 주경철, 김언종
9월 4일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 동양고전을 말하다> 강연이 열린 연세대학교 대강당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문학, 그 중에서도 특히 동양 고전에 대한 관심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2012 동양고전을 말하다>는 갈수록 깊어지는 삶의 고민들을 동양고전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며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희망콘서트] “영화 <코리아> 만든다고 했을 때 감독에게 화낸 이유는…” - 현정화 감독
현정화 탁구감독과 함께한 세 번째 희망콘서트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열렸다. 용산 CGV의 영화 <코리아> 상영관에서 이루어진 만남이었다. 덕분에 희망콘서트에 초대된 YES24의 회원들은 현정화 감독을 비롯한 영화감독 문현성, 배우 김재화, 최윤영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행운을 누렸다.
등록일: 2012.06.21
[인문신간] 은하영웅전설보다 재미있는 잡스영웅전설 - 『스티브 잡스』
과연 어떤 사람이 스티브 잡스라는 문제적 인물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작가일까. 월터 아이작슨에게 기회가 왔다. 췌장암으로 고생하던 잡스는 죽음을 예감하고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아이작슨에게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타임' 편집장과 CNN의 CEO를 역임했으며 아인슈타인, 벤저민 프랭클린, 키신저 등의 전기를 쓴 전기 전문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