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대 책] 왜 평범한 중산층 청소년들이 폭동에 가담했을까?
이번에는 문화경제학이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과학 저자 중 하나인 우석훈이 문화산업을 경제학적으로 짚었다. 버라이어티쇼, 드라마, 출판, 만화, 영화, 연극 음악, 스포츠 등 대중들이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산업, 특히 고용의 측면에서 분석했다. 5년에 걸쳐 현장에서 일하는 400~500명의 사람을 직접 만났다. 경제학자답게‘수치’로 ..
[정혜윤의 제대로 미안해 하기] 건전한 사회란, 거짓말을 두려워하는 곳
건전한 사회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거짓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 사회는 거짓말을 해도 무신경하게 받아들입니다. 혹은 실체보다는 ‘그럴듯함’이 우선시된다고나 할까요?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등록일: 2011.07.19
[책 대 책 - 무료 공개 대담] 최종 이론은 꿈인가?!
최종 이론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 물리학 역사에서 최종 이론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그리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첨예한 논쟁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인문신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우석훈 『문화로 먹고 살기』
이번에는 문화경제학이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과학 저자 중 하나인 우석훈이 문화산업을 경제학적으로 짚었다. 버라이어티쇼, 드라마, 출판, 만화, 영화, 연극 음악, 스포츠 등 대중들이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산업, 특히 고용의 측면에서 분석했다. 5년에 걸쳐 현장에서 일하는 400~500명의 사람을 직접 만났다. 경제학자답게‘수치’로 ..
[인문신간] 퀴즈 풀고 옥스퍼드 학생이 되는, 즐거운 독서 경험 - 『이것은 질문입니까』
암기식 교육에만 익숙한 한국 학생에게 다소 색다른 질문을 던져 보자. 예를 들어 '당신은 쿨한가?'와 같은 물음 말이다. 대부분 '네, 아니오'로 짧고 직관적으로 답하겠지만, 이 질문이 대학 입시 문제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왠지 논리적으로, 좀 더 장황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이 물음은 영국의 명문대 옥스퍼드 입시 인터뷰 질문이라고 한다.
질문 등록일: 2011.10.18
[정혜윤의 제대로 미안해 하기] 미안함이란 말을 제대로 하는 법
‘미안함’이란 기준이나 그에 대한 감정이나 함의도, 마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나 판단이 그렇듯이, 각 사회마다 다르고 역사적으로 변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동시에 각 사회 사이에 어떤 공통분모도 있습니다.
등록일: 2011.08.09
[정혜윤의 호모 콰이렌스]그날 밤, 난 왜 철학자가 되고 싶어졌을까?
저는 주체성이란 말을 독립적이다. 수동적이지 않다. 스스로 판단한다. 타인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율적이다 등의 말로 이해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철학 등록일: 2011.05.13
[박권일의 소셜맥거핀]‘표준시민’의 탄생, 그리고 ‘역동적 중립주의’ 1부
1987년 이후 거의 한 세대(30년)가 흘러갔다. 한국사회의 시민주체가 30년 전 염원하던 사회진보를 끝내 획득했는지 매우 회의적이지만, 그렇다고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일도양단해 버리는 좌파 일각의 근본주의적 관점에도 동의할 수 없다.
촛불집회 등록일: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