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윤의 제대로 미안해 하기]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침묵은 죽음이다’
한홍구 교수는 대한민국사 4권의 서문에 미운 놈 미워할 줄 알고 산다는 것이 한국 현대사에서 어려운 일이었다고 썼다. 그리고 미워해야 마땅할 놈들에 대한 공분을 일으키는 것이 공부와 글쓰기 전략이라고 한다.
근현대사 등록일: 2011.07.01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과학자도 인문학 해야 하지만, 인문학자도 과학 알아야… - 장회익 교수
산다는 것은 무엇이고,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또 우리는 왜 배워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재승 교수(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가 장 교수를 만났다. 중앙일보와 예스24가 공동 기획한 '희망의 인문학'의 첫 특별 공개 대담에서다. 2003년 퇴임 뒤 충남 아산에 살고 있는 장 교수는 독자들과 만나려고 기차를 타고 서울을 찾았다. 25일 오후 7시30..
장회익 등록일: 2011.08.31
[강신주의 이토록 새로운 삶]위악(僞惡)이란 비범한 의지
제일 처음으로 나는 전체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일체의 망설임이 없이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미소를 띠면서 나는 어느 학생을 지목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어머니나 선생님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뿐인데, 자신이 공부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요?”
철학 등록일: 2011.06.01
[동양고전 특강] “성인이 되는 길, 결코 어렵지 않다”
성학은 성인이 되기 위한 학문이고, 성학십도는 성학의 요점을 잘 정리한 책이다. 결국 성학십도는 성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서술해 놓은 책이다. 그런데 정작 성인이란 무엇일까?
[인문신간] 2300여 년 전, 21세기를 성찰한 고전의 힘
청아(淸雅)한 감동과 세상을 꿰뚫는 통찰력이 번뜩인다 - 읽는 내내 정치하는 누군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 미래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청년들, 삶에 체념하고 지친 이웃들 모두와 나누고 싶은 충동이 그치지 않았다.
고전 등록일: 2011.05.24
4월 5일, 대학생 인문 독서 토론 2기의 두 번째 모임이 있었다. 이미 조별모임을 통해서 낯을 익혀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오가는 이야기는 사뭇 진지했다. 오늘의 화제는 바로 영어. 한국에서 공부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영어에 대해서 대학생 인문 독서 토론 참가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영어 인문 독서 토론 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 등록일: 2012.04.19
[정혜윤의 제대로 미안해 하기] 역사가 저지른 죄를 사죄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미운 놈 미워할 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금 누리고 사는 자들은 그들이 잘해서 그렇게 잘 사는 게 아닙니다.
280억 원짜리 반 고흐 그림을 회사 로비에 전시한다고? - 대학생 인문 독서 토론 2기『문화로 먹고 살기』
오늘 다룬 주제는 문화였어요. 퍽퍽한 삶에 무한도전과 같은 예능 프로가 얼마나 큰 낙이 되는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죠. 힘든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오아시스. 그게 바로 문화랍니다. [대학생 인문 독서 토론 2기]에서는 문화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요?
등록일: 201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