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도 모르고 칸트를 읽었던 나에게 니체는 ‘철학’의 의미를 완전히 뒤집어 놓은 장본인이었다.
니체 등록일: 2011.06.21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회의실” – 보는 것의 힘
視以不見 聽以不聞 ‘시이불견 청이불문’, 보지만 보지 못하고, 듣지만 듣지 못한다는 이 구절을 보고 박웅현 ECD가 무릎을 쳤던 건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쉴새 없이 밀려오는 내 삶 속에서 무엇을 유심히 보고, 귀 기울여야 할까?
[이택광의 나의 철학수업]한국대학에서 철학의 운명은 끝났다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시장의 논리를 채택하고, ‘좀 더 쉬워질 것’을 요구받는 까닭은 대학이나 학계에서 더 이상 딱딱한 철학서적을 제대로 읽어주지 않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서양철학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지만, 한국은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을 철학의 보편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실패했다.
등록일: 2011.03.29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지식인의 힘을 거부하는 MB 정권”
정신적인 허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해결점은 뭔가? 우리는 동문회, 동창회에서 허기를 달래죠. 하지만 이런 연고 모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사회학 등록일: 2011.07.19
[정혜윤의 호모 콰이렌스]어떻게 하면 나르시스적 세계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정말로 철학이 물어야 할 존재는 무엇입니까? 책 속에 갇히지 않는 참된 현실은 과연 무엇입니까? 이렇게 물을 때 나는 다만 내가 묻는 자일 뿐, 이 물음에 대답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등록일: 2011.05.23
[정혜윤의 호모 콰이렌스]행복이 당신 곁을 떠난 이유는?
개개인이 행복한 순간만을 모아놓은 한권의 책을 상상해본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책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 칭했습니다. 아마 그 책에는 모든 것이 들어있을 것입니다.
등록일: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