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재의 사랑하는 시] 한 가지에 만 가지 꽃이 피네
비록 언어는 불완전하지만, 우리가 피울 수 있는 것도 결국 언어이기에 우리는 계속 말하고 시를 쓴다. 언어는 우리가 피우는 ‘생각의 꽃’이다. (2024.03.15)
등록일: 2024.03.15
[김선오 칼럼] 부드럽게 되살아나며 시간의 빈 곳을 채우는
첫 시집이라니. 내가 시인이라니. 요즘도 가끔 누가 시 잘 읽었어요 하고 인사를 건네 오면 아닌 척 하지만 속으로 화들짝 놀란다. (2024.03.07)
등록일: 2024.03.07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미래에는 비키니보다는 추리닝
미래를 보여주는 옷은 누가 봐도 편리한 신소재 추리닝이어야 하지 않을까. SF에서 이상하게 번쩍거리는 옷을 보여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금속성으로 빛나거나 바스락거리는 옷이 과연 통기성, 흡습성, 신축성이 보장될까? (2024.03.06)
등록일: 2024.03.05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고양이 이름을 짓는 두 가지 방법
나의 집에, 삶에 침입하는 고양이를 만나고 말았다면 순순히 자리를 내주는 편이 나은 듯하다. 고양이의 천성은 어쩔 수 없다고 중얼거리면서. 좋은 이름은 무엇일지 고민하면서. (2024.02.20)
등록일: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