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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의 대중소설로 사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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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어른이 된, 한때는 어벤져스였던 그들의 이야기 [0]

    빨간 망토 하나면 무서울 게 없었다. 그걸 두르는 순간 나는 무적의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장롱에서 꺼낸 빨간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 우리 동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놀이터 미끄럼틀에 올라 발아래를 굽어 봤다.

    SF 이웃집 슈퍼 히어로 등록일: 2015.05.21

  • 『노인의 전쟁』전쟁터에 선 노인들 [0]

    아버지의 ‘늙음’을 지켜보는 건 경이롭고도 서글프다. 아들 셋을 목욕탕에 끌고 가 박박 때를 밀어주시던 아버지, 물장난이라도 심하게 치면 사정없이 등짝을 후려치시던 아버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신문을 읽어 내려가시던 아버지, ……. 내 기억 속 아버지는 늘 창창하게 푸른데 일흔에 접어든 아버지의 얼굴에는 제법 굵은 주름이 드리웠다.

    노인의 전쟁 문학 노인 등록일: 2015.05.07

  • 『로드』그리고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1]

    4월인데도 제법 쌀쌀하다. 작년 이맘때도 그랬다. 시퍼런 바닷물은 매정할 정도로 차디찼다.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며, 그 속으로 점점 가라앉는 한 척의 배를 보며 나는 거대하고 축축한 절망과 마주했다.

    전건우 대중소설 등록일: 2015.04.23

  • 『1984』감시사회에서 살아가기 [0]

    개인이 개인을, 다수가 개인을 감시하고 그것에 대해 판결을 내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나 역시 즐기고 있는 입장에서는 감히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다.

    1984 조지오웰 등록일: 2015.04.02

  • 책따라고 놀리지 말라! [1]

    그러던 어느 날, 모든 첫사랑 이야기의 시작이 그렇듯이 화창하고 맑은 오후에 ‘우연히’ <모모>를 발견했다. 먼 이국의 특이하게 생긴 건물들을 배경으로 걸어가는 누더기 옷을 입은 아이의 뒷모습이 표지의 전부였지만 나는 모든 첫사랑 이야기의 시작이 그렇듯이 ‘운명적으로’ 끌리고 말았다.

    모모 대중소설 등록일: 2015.03.19

  •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 산장 살인사건』 스포일러 금지 [3]

    영화보다는 그 파급력이 덜했지만 소설에도 스포일러 논쟁은 종종 벌어졌다. 특히 위에서 열거한 반전 소설들의 경우 선의에 의해서건 악의에 의해서건 한 번씩은 다 스포일러 홍역을 치렀다.

    가면 산장 살인사건 반전 소설 대중 소설 전건우 등록일: 2015.03.05

  • 도시전설과 그것이 알고 싶다 사이 [3]

    2007년에 한국에 출간돼 대중 소설 마니아들에게는 꽤 입소문을 탄 이 단편집에는 스스로가 괴담의 주인공이 된 사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공원, 수상쩍은 전시물을 보여주는 의문의 남자, 죽은 이를 사랑하는 두 여자, 전철을 타고 지나가는 길에 마주치는 죽은 엄마의 얼굴 등 어딘가에서 들었을 법한 기이하고 섬뜩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전건우 대중소설로 사색하기 도시전설 세피아 등록일: 2015.02.05

  • 『B파일』 밤새 안녕하셨나요 [4]

    『B파일』은 한국 스릴러 소설의 기준이라 부를 만 하다. ‘Why’보다 ‘How’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낸 모습도 좋았으며 반전의 강박에 시달려 전체적인 구조와 정서를 망치지 않은 점도 좋았다. 액션과 추격전을 통해 스릴과 서스펜스를 불러오는 솜씨도 훌륭했다.

    B파일 전건우 대중소설로사색하기 등록일: 2015.01.22

  • 인터스텔라와 닮았지만 덜 알려진 이야기 [4]

    각기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창작자이기에 <인터스텔라>에 대한 감상은 대부분 비슷했다. 특수효과를 최대한 배제했다는 그 장인정신에 감탄하고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감독의 동생이 4년간 물리학을 공부했다는 사실에 혀를 내둘렀다.

    인터스텔라 SF 우주 전건우 등록일: 2015.01.08

  • <헝거게임> 불꽃 소녀의 장렬한 산화 [1]

    <헝거게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헝거게임: 모킹제이 Part 1>이 개봉했다. 개봉은 했는데, 찾아보기가 힘들다. 개봉 첫 날에도 <퓨리>에 밀리더니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아예 영화관에서 사라지다시피 했다

    헝거게임 모킹제이 캣칭파이어 전건우 대중소설로사색하기 등록일: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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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마음을 전하는 ‘백희나’표 마법

“사랑해!”나 “나랑 같이 놀래?”는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한 마디가 된다. 이 책은 마법의 알사탕을 통해 이런 말들을 전할 용기를 심어준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작가 백희나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신작 그림책.

2016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

한 명의 여중생이 경험하는 일상이자 생활의 단면이라는 형식을 통해 가장 간단한 그림으로 현실을 드러내고 위로한다 왕따, 가정폭력, 게임중독, 학원폭력, 외모지상주의, 인터넷 신상 털기 등 우리 사회의 민낯을 주인공 ‘장미래’의 고민 속에 담담하게 녹여내고 있다

화성 남자, 금성 여자는 없다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다고 믿는 진화심리학자들은 여전히 많다. 성 차이에 대한 결정은 그들이 주장하는 바와는 반대로 이미 이념적이다. 저자는 젠더 프로파일링의 허점을 폭로하며, 그간 진실이라 믿었던 성 고정관념이 얼마나 억압적인지를 증명한다.

오쿠다 월드 스페셜 작품집

오쿠다 히데오의 치명적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한 스페셜 작품집. 코믹한 글부터 사회 비판적인 내용까지, 다양한 시기에 발표된 단편 6편과 콩트, 대담 2편을 엮었다. 새로운 오쿠다 월드에서 '이야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그의 변화무쌍한 진면목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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