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임지현 교수. 그에겐 ‘반민족주의 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새로운 아젠다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그의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근현대사 등록일: 2011.06.13
[동양고전 특강 3회] 연이은 강력범죄… 인간의 본성은 정말 선할까? - 성백효 교수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어린아이(赤子)와 대인(大人)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어린아이는 버르장머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수양을 해야 대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맹자의 입장에 의하면 대인은 어린아이의 선한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인문신간] 은을 가진 자가 화폐 전쟁에서 승리한다 - 『화폐전쟁 3』
위해 『화폐 전쟁 3』은 중국과 일본 근대사를 추적한다. 왜 중국은 근대로 원활하게 이행하지 못한 반면 일본은 메이지 유신에 성공하며 강대국이 되었는가. '금융 하이 프런티어'를 갖추는 데 일본은 성공했고 중국은 실패했기 때문이다. 쑹홍빙은 중국이 외국 자본을 도와주는 매판 때문에 힘 한 번 못 써보고 화폐 전쟁에서 졌다고 본다.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우정과 환대의 돌봄 인문학, 조한혜정 교수
삶이라는 건 하나의 사이클이에요. 그걸 아이들이 모두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네가 60이 될 때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바람이 불 때도, 눈보라가 칠 때도 있겠지만 그걸 모두 겪어내 보라고요.
등록일: 2011.05.24
[인문신간] 셋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일은 고스톱 말고도 많다
한국에서도 그녀와 같은 여성 외국인 노동자가 가사 도우미로 일한다. 2등국민임을 자부하던 식민지 조선, 촌놈들의 제국주의가 만연한 대한민국,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백인이 아닌 그녀/그들을 대했는가? 소설이 우리사회에 던지는 화두다.
등록일: 2011.05.27
외국인 100만 명 시대! 한국 내 인종차별, 당신은 어떻습니까?
2012년 상반기에 두 가지 사건이 발생했다. 하나는 헌정사상 첫 이주민 국회의원 당선이었고, 다른 하나는 한 조선족이 저지른 수원 토막 살인 사건이었다. 정 반대에 놓여있는 두 사건은 더 이상 한반도에서 전통적인 의미의 한국인만 사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인종 차별 문제는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블랙 라이크 미 디스 이즈 잉글랜드 인종 차별 등록일: 2012.05.11
[박권일의 소셜 맥거핀]음모론적 주체와 ‘등가교환의 쾌락원리’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진보진영의 아름다운 격언은, 분명히 어떤 무거운, 혹은 무서운 진리를 누설하고 있다. 허구적 관념에 대한 다수의 믿음 또는 환상이 물적 토대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진리 말이다. 그 진리는 또한 언제든 우파 혹은 파시스트에 의해서도 구현될 수 있다.
등록일: 2011.04.21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서양사, 이제 우리 시각으로 해석할 때”-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
“우리 저자가 이만한 대작을 쓰는 건 몇 년 후에나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유럽중심주의에서 완벽하게 벗어나 자기만의 시각으로 쓴 전무후무한 저작이다.” 주경철 교수의 『대항해시대』에 대한 한 독자의 평이다. 우리 학계의 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디어의 반응도 뜨거웠다. 2008년 각 매체는 『대항해시대』를 ‘올해의 책’으로 꼽으며..
등록일: 2011.09.20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프레임이 적당하면 셔터가 눌러진다!” 철학박사 강신주
강신주 박사는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도 꿰뚫고 있는, 그러면서도 저술과 강연 등 소통에도 능한 철학자다. 철학과 문학, 예술을 동시에 논하고, 내밀한 사적 고민을 철학의 영역으로 옮겨와 해부하고 답을 찾는 진정한 인문학자이다.
등록일: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