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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우주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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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의 초승달 [0]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그림을 꿈꾸는 사람으로 남았다. 서점에 갈 때면 문구 코너를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드로잉 북을 한 권 집어야 하고 색색의 펜과 연필을 사 모으는 사람이 되었다. (2017.07.04)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드로잉 크레파스 만화가 노년 등록일: 2017.07.04

  • 엄마를 이야기하다 [1]

    천명관의 소설 『고령화 가족』에는 엄마가 등장한다. 자식들이 무슨 사고를 치고 기어들어와도 매 끼니 밥을 짓고 삼겹살을 굽는 엄마다. 이 소설은 그 엄마 때문에 몹시도 아름답다. 엄마는 그냥 밥만 해주는데, 이 엉망진창 가족들은 그 밥만 먹고도 삶을 유지하고 지탱해 나간다.

    고령화 가족 천명관 애자 엄마 등록일: 2017.06.08

  • 이 지독한 사랑쟁이들 [1]

    내 주변에는 <지독한 사랑>의 주인공들처럼 참 지독한 사랑쟁이들이 많고도 많았다. 그들은 사랑에 잘도 빠졌고 한 번 사랑을 시작하면 온 넋을 사랑에만 갖다 바쳤다.

    카르멘 프로스페르 메리메 지독한 사랑 사랑 등록일: 2017.05.18

  • 에이번리 북클럽 [0]

    어느 매체에선가 ‘안 읽어도 읽은 척 하는 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는데 응답자의 65%가 읽지 않고도 읽은 척 한 적이 있다고 대답을 했단다. 1위가 조지 오웰의 『1984』였고 2위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였단다. 에이번리 북클럽은 그 중 9위를 차지했던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먼저 읽었다.

    조지 오웰 1984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등록일: 2017.04.06

  • 마감을 피하는 방법 [1]

    며칠 후 그는 책을 보내왔다. ‘고마워. 아이에게 준 돈은 통장을 만들어 입금해두었단다. 꼭 좋은 일을 위해 쓸게.’라는 편지와 함께였다. 그러고 보니 그 책이 『늑대』였나 보다.

    늑대 전성태 마감 작가 등록일: 2017.03.03

  • 책 건네는 시간 [2]

    한창훈의 『그 남자의 연애사』를 읽고 한국 소설에 퐁당 빠져버린 친구도 꽤 있다. 그들은 대부분 한창훈의 다른 소설을 스스로 찾아 읽었다. 요즘은 누가 뭐래도 장강명이 제일 핫한가 보았다. “장강명 소설 뭐 있어?”

    고래 천명관 어린왕자 그 남자의 연애사 등록일: 2017.02.01

  • 그립고 아득한 유년의 풍경 [1]

    단편 「뉴욕제과점」은 얼마나 유려하고 아름다운 유년의 소설인지. 작가가 나고 자란 김천과 뉴욕제과점의 그립고 아득한 풍경들. 내가 부러워한 것이 김연수의 유년인지 김연수의 소설인지 헛갈릴 만큼 나는 그 책을 아껴 아껴 읽었다

    김연수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유년 뉴욕 제과점 등록일: 2017.01.02

  • 참새는 짹짹 [2]

    참새는 코모레비 사이로 종종종 날아갔겠지. 그 얘길 해주는 K를 보고 있자니 나는 ‘카푸네’를 해주고 싶다. ‘사랑하는 이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쓰다듬어 주는 것’을 일컫는 포르투갈어 낱말이다.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낱말 그림 등록일: 2016.12.06

  • 첫사랑 [2]

    성석제의 소설들 중 2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단편들을 모은 선집이다. 대학 시절 달달 외다시피 했던 그의 단편을 세월이 이만큼 지나 다시 읽는 기분이 어떨까, 혼자 궁금해 얼른 주문을 했다. 이건 흡사 첫사랑의 안부를 묻는 심정이다.

    첫사랑 성석제 단편선 다시 등록일: 2016.11.01

  • 딱 그 고비만 넘기면 [2]

    파스칼 레네의 『레이스 뜨는 여자』는 처음 열 몇 장을 넘길 때까지는 목구멍이 칼칼하다. 프랑스어가 한국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자갈이 많은 오솔길을 슴벙슴벙 건너뛰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번역이 이렇게나 어려운 것이구나, 그런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딱 그 고비만 넘기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스칼 레네 레이스 뜨는 여자 사랑이야기 번역 등록일: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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