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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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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만난 북해도의 봄 맛

    북해도, 그러니까 일본 홋카이도를 처음 만난 건 작년 6월 초 신혼여행 때였다. 가깝고 시원한 곳을 알아보던 우리에게 이곳은 딱이었다. 면적은 남한 정도지만 인구는 500만 정도로 한산하고 초록색 자연이 넘실대는 북해도. 그때 5박 6일의 시간은 부족했고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가야 했다. 아쉬움이 우리를 다시 부른 걸까.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

    일본 홋카이도 북해도 여행 일상 등록일: 2016.06.02

  • All 아시아, 말레이시아

    정작 발을 딛기 전엔 말레이시아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동남아 여행의 큰 그림을 그릴 때도 경유나 환승을 위한 곳으로 생각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직접 내 발로 돌아다닌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의 먹거리들은 기대 이상이었다. 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섞여 사는 모습도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이번 열아홉 번째 상은 흥미진진 ..

    말레이시아 하루한상 길거리 음식 아시아 여행 배낭여행 등록일: 2016.05.19

  • 히말라야 환상먹방

    얼떨결에 시작한 첫 장기 트레킹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말로만 듣던 네팔 안나푸르나 보호구역 라운드 서킷, 3300미터 지점. 이른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를 내 두 발로 걷고 있었다. 정확히 5416미터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해발 4천 미터가 가까워질수록 숨은 차고 소화는 안됐다. (전형적인 고산증 증상) 하지만 먹어야 걸을 수 있었다. 걷지 못하..

    히말라야 먹방 하루 한 상 안나푸르나 트레킹 달밧 등록일: 2016.05.04

  • 집보다 그리운 밥, 한식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던데, 오랜 시간 집 떠나니 식욕이 고생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에서는 별로 생각나지 않았던 한국 음식이었는데 스리랑카의 ‘온리 라이스앤커리’를 겪으며 한식 욕구가 폭발했다. 그리하여 이번 열일곱 번째 상은 여행 중 한식 한상.

    한식 스리랑카 라이스앤커리 등록일: 2016.04.14

  • 슬슬 스리랑카 커리

    ‘카레라이스와 김치’ 삼시 세끼도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큰 솥에 가득 끓여놓으면 마음까지 든든하다. 스리랑카는 ‘카레’가 아닌 ‘커리’의 나라다. 진짜 향신료의 나라. 이 나라에선 커리가 김치이고, 된장이고, 고추장이다. 모든 게 커리라서 한 달째 하루 두 끼 이상은 커리를 먹고 있는 우리. 그래서 이번 열여섯 번째 상은 스리랑카 국민 주식 커리 한 상..

    스리랑카 커리 카레라이스 향신료 하루 한 상 등록일: 2016.04.07

  • 실론섬에서 홍차를 마시는 시간

    시작은 홍차 한 잔이었다. “어떤 차를 드시겠어요?” D 홍차 집 메뉴판에 적혀있던 이름들. 누와라 엘리야, 갈레. 홍차의 나라, 스리랑카 도시의 홍차와 맛을 설명해 놓았었다. 그리고 캔디라는 이름 밑에 적혀있던 설명. ‘스리랑카 옛 왕조의 수도 캔디에서 온…’ 2년 전 그 홍차를 마시며 이번 실론섬(스리랑카의 옛 이름) 여행은 정해진 건지도 모르겠다. 열..

    하루 한 상 스리랑카 홍차 실론 등록일: 2016.03.24

  • 태국의 향은 어디에서 오는가

    팟타이. ‘볶다’라는 뜻의 ‘팟’, ‘태국’이라는 뜻의 ‘타이’의 결합어인 이 음식은 ‘태국의 볶음’이라는 의미답게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달달하고 간이 잘 베여있는 쌀국수 볶음이다. 10년 전 먹었던 팟타이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이었다. 고로 ‘팟타이’ 배우기는 내 소원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등록한 요리학교에서 볶음 이상의 음식들을 깊게 체험했..

    하루 한 상 태국 치앙마이 요리학교 코스모스 루트아시아 등록일: 2016.03.10

  • 테이크아웃 태국

    베트남을 떠나 일주일간의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에 당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앙코르 사원을 열 관광하느라 끼니를 챙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또한 아쉽게도 이렇다 할 음식 특색이 딱히 엿보이지 않기도 했다. (있다면 알려주셔요!) 하지만 태국에 오니 다르다. 길거리 과일, 꼬치 등등 주전부리들과 각종 볶음요리들이 날 유혹한다. 그렇다. 여행 중에도 상은 차릴..

    태국 치앙마이 김남희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 등록일: 2016.02.25

  • 행운의 쌀국수

    어쩌다 남쪽나라로 오게 되었다. 우연히도 우리가 출국하자마자 기록적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를 맞이한 건 남쪽의 뜨거운 태양과 90%를 넘나드는 습도. 이럴 때 위로가 되는 건 역시나 맛있는 음식뿐이다. 처음 당도한 곳은 베트남에서도 미식의 고장이라고 할 만한 ‘호이안’이었으니.. 열두 번째 상은 베트남 음식 기행기.

    하루한상 쌀국수 베트남 등록일: 2016.02.04

  • 한파특집 김치찌개

    요즘 같은 한파로 몸살기가 어른거리면 생각나는 음식이 김치찌개입니다. 간간이 남편의 상이라고 올리지만 제가 자신 있게 할 줄 아는 요리는 사실 몇 가지 안됩니다. 큰 소리치고 한 요리도 역시나 김치찌개입니다. 그래서 이번 열한 번째 상은 김치찌개.

    김치찌개 하루한상 등록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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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오직 침묵 속에서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욘 포세의 신작. 어느 초겨울, 한 남자가 숲에서 고립된다. 방법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지만, 결국 길을 잃는다. 끊임없는 선택과 방황 속에서 그는 신비로운 만남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 역시 침묵 속에서 불가해한 삶이 가져다주는 문장들을 하나씩 마주하게 될 소설.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드는 뇌의 비밀

자아란 무엇인가. 뇌 과학자 그레고리 번스는 자아를 수많은 기억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한, '나에 대한 편집된 이야기'라고 정의한다. 이를 토대로 뇌의 매커니즘을 이해한다면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내가 되는 뇌과학의 비밀로 독자를 초대한다.

나의 불행은 생각 때문이다

독립출판물로 미국에서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화제작. 현대인은 바쁘게 살아도 불행해지기만 하는 딜레마에 갇혔다. 저자는 우리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이 책은 최신 연구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생각을 줄이는 방법을 전달한다.

꿈이 돈이 되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일로 즐겁게 돈 버는 『혁명의 팡파르』의 작가 니시노 아키히로의 신간이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돈에 대한 편견과 불편한 시선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꿈을 돈으로 연결시킨 원리를 들려준다. 모두가 비웃었지만 보기 좋게 성공한 천재 사업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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