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해보자’는 마음으로 사회에 들어가 일을 해보고 접점을 만들어보면서 시도하는 마음이 훨씬 나은 자세다. (2017.09.11)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 로빈슨 크루소 등록일: 2017.09.11
음악으로 쓴 여행기 - 리스트, 순례의 해(Années de Pèlerinage)
오늘 들을 음악은 <순례의 해>(Annees de Pelerinage)입니다. 1830년대부터 1877년까지 작곡했으니, 리스트는 자그마치 40년 동안 이 음악에 마음을 썼던 셈입니다. 모두 26곡으로 이뤄져 있는, 리스트의 피아노곡집 중에서 가장 거대한 분량의 음악입니다.
마침표보다는 쉼표가 어울리는 사람 에이티즈(ATEEZ) 홍중
에이티즈의 스케줄이 끝난 뒤에도 숙소가 아닌 작업실로 향하는 날이 더 많다는 그의 일상이 음악가로서의 홍중을 더욱 발전시키고, 그 발전의 결과는 오롯이 홍중 자신의 것이 된다. (2021.03.31)
예스24 채널예스 박희아의비하인드아이돌 에이티즈 ATEEZ 박희아 칼럼 아이돌 보이그룹 홍중 등록일: 2021.03.31
고전주의 안에서 편안함을 느꼈던 낭만주의자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오늘 들을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는 멘델스존의 삶에서 거의 마지막 시기에 완성된 음악입니다. 1844년 여름에 완성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을 작곡하는 데는 적어도 6년쯤 세월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멘델스존이 남긴 음악 가운데 오늘날의 연주회장에서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괴테 등록일: 2013.10.28
‘스폰서십’ 맺은 여인과 천통 넘는 편지 교환하며 음악 선물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f단조>
이제 가을도 막바지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거의 떨어졌고 내장산 나뭇잎들이 절정의 붉은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역시 러시아 음악이 제격입니다. 지난 회에서 들었던 라흐마니노프는 물론이거니와, 오늘 소개할 표트르 일리히 차이코프스키(1840~1893)도 겨울에 듣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악을 많이 남겼습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폰 메크 부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등록일: 2012.11.01
내 생애 마지막 협주곡 -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E플랫장조>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1973년부터 1996년까지 방송됐던 MBC TV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이었습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빰빰 바밤~ 빰빰 바밤~’ 하면서 알레그로 템포의 3악장 주제가 시원하게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곡은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했지요. 1990년대에 초등학생이었을 지금의 30대들부터 1..
독자들에게는 여러모로 반면교사가 되는 책이다. 또, 나도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2017.07.03)
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연애 문화부 기자 공부 등록일: 2017.07.03
가을, 커피 그리고…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op.68>
오늘 들을 음악은 <교향곡 1번 c단조 op.68>입니다. 브람스는 흔히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독일음악의 3B’로 일컬어집니다. 하지만 브람스의 음악에서는 바흐나 베토벤이 종종 보여줬던 유머나 익살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브람스 스스로도 “나는 우울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듯이 그의 음악은 침울하고 내향적입니다.
브람스 베토벤 교향곡 1번 c단조 op.68 등록일: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