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타노스는 왜 CG 캐릭터여야 했는가
인간과 거의 흡사하지만, 인간은 아닐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으로 인간 캐릭터를 CG로 구현했던 몇몇 애니메이션에서 언캐니 밸리가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2018. 04. 2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록일: 2018.04.26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의 귀에 꽂히다! -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 op.92>
7번은 대표적으로 리드미컬한 교향곡입니다. 듣는 이의 마음을 흥겹게 고조시키는 리듬이 거의 전 악장에 걸쳐서 빈번히 등장합니다. 심하게 출렁거리며 호호탕탕하게 흘러가는 거대한 강물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훗날 바그너는 이 곡을 “춤의 성화(聖化)”라고 표현했습니다. 베토벤의 여러 교향곡 중에서도 ‘디오니소스적인 즐거움이 넘치는 곡’, 혹은..
베토벤 생애 최후의 작품 <현악 4중주 16번 F장조 op.135>
베토벤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한 줄기 햇살을 그리워했던 것일까요? 어찌 보자면 이 곡은 모차르트적입니다. ‘고난과 투쟁’으로 표상되는 삶을 살았던 베토벤은 생애 마지막 곡에서 역설적으로 유머를 보여줍니다.
베토벤 현악 4중주 현악 4중주 16번 F장조 등록일: 2013.12.09
초연 100년 만에 드라마틱하게 부활하다 - 바흐, 마태수난곡 BWV 244
<마태수난곡>은 오라토리오 스타일의 수난곡입니다.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독창, 합창, 관현악이 모두 등장합니다. 하지만 무대 연출이나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페라에 비해 합창의 비중이 더 크고, 합창과 아리아 사이에 줄거리를 설명하는 해설자, 다시 말해 ‘복음사가’가 등장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바이올린의, 바이올린에 의한, 바이올린을 위한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이번에는 ‘G선상의 아리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에 필적할 만큼 자주 검색되는 또 하나의 단어를 떠올려보겠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샤콘느’(chaconne)입니다. 이 곡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의 마지막에 놓여 있는, 그러니까 다섯번째 곡입니다. 바흐 사후에 오랫동안 연주되지 않다가 브람스와 부조니에 의해 피아노 버전으..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샤콘느 등록일: 2013.09.16
나의 친구를 위하여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
무소르크스키는 친구의 유작 가운데 10작품을 음악으로 옮겨놓습니다. 따라서 이 곡은 묘사음악으로서의 성격이 짙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한 ‘프롬나드’는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소르크스키는 전시회장에 들어선 관람객의 느릿한 발걸음을 함께 묘사하면서, 단순히 그림을 음악으로 옮겨놓는 것 이상의 ‘입체적 공간감’을 만들어냅니다. 그림을 바..
짜증이 자주 난다면 일단 짜증의 실체와 존재 이유부터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우리는 왜 짜증나는가 짜증 심리학 하지현 등록일: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