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성들은 다르다. 그들이 남성에게 기대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감’이다. 겉과 속이 같고 말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2017.11. 20)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신뢰감 연애 러브랩(Love Lab) 등록일: 2017.11.20
교향곡에서 인간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사용하다 -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op.125> 합창
자, 오늘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 d단조 op.125>를 듣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합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입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실러의 <환희에 붙여서>에 의해 4악장에 합창을 수록함’으로 돼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을 내서 전체 악장을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교향곡 9번의 벅찬 감동을 맛보기 위해서는 당신의 시간과..
‘방랑’을 대변했던 19세기 최고의 낭만가 -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C장조> D.760
낭만의 시대였던 19세기에 많은 음악가들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아마 오늘날 우리가 가장 즐겨 듣는 음악들이 대개 이 시대의 것들일 겁니다. 하지만 슈베르트만큼 낭만의 요체인 ‘방랑’을 대변할 만한 음악가가 또 있을까요? 별로 기억나지 않습니다. 특히 슈베르트는 피아노 음악에서 방랑의 기질을 여지없이 보여줬습니다.
유일무이 작사가,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
멤버들이 각자의 몫을 할 수 있도록 데이식스가 쓰는 이야기의 얼개를 잡는 영케이의 역할은 늘 안정적이며, 능력은 늘 돋보인다. (2020.05.27)
베토벤 음악의 ‘남성성’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곡 - <피아노 협주곡 5번 E플랫장조 op.73 ‘황제’>
사실 저는 몇 년 전에 피셔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듣다가 정신줄을 잠깐 놓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들었던 음반은 푸르트벵글러가 지휘하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었습니다. 아마 1~2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를 잠시 망각해버리는 몰아(沒我)의 상태에 빠졌던 것인데, 정신을 차리고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알프레트 브렌델 피아노를 듣는 시간 등록일: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