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라디오헤드가 내한을 한다고? - The Bends (1995)
최근, 음악 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라디오헤드가 올 여름 있을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라디오헤드는 국내에서도 많은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내한공연은 처음 있는 일이라 더 관심을 불러 모으는 것 같습니다. 그룹의 내한 소식에 맞춰 이들의 명반 릴레이의 시작 격이라고 볼 수 있는 앨범 <The..
사랑보다는 증오를, 평화보다는 폭력을! - 도어스(The Doors)
실제로 이 앨범을 녹음할 때,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촛불을 켰고 향을 피웠다고 한다. 따라서 이 음반은 음향기술에 의한 여과가 거의 없는 순수한 의식(儀式)의 산물 그 자체였다. 그것으로 짐 모리슨은 ‘청각적이면서 또한 시각적인 하나의 강력한 심리 드라마’를 연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디제이는 래퍼의 백업이 아니다! - DJ Shadow의 < Endtroucing... >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힙합 음악에서 디제이는 랩을 하는 엠시와 동등한 위치를 점합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이 자리 잡게 된 건 그리 오래 전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힙합 음악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앨범을 꼽자면 아마 이 앨범이 첫 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네요. 디제이의 존재가 격상될 수 있었던 이유, 모두 이 한 장의 앨범 속에 담겨있습니다.
디제이 섀도우 DJ Shadow Endtroducing 등록일: 2012.11.09
베놈은 블랙 메탈의 사상적 체계를 정의했다. 신성모독을 기도했고, 격한 메탈 사운드 안에 사타니즘을 의식화했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혹은 부정적이든 간에 이들로부터 헤비메탈의 다양한 텍스트가 뻗어 나왔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베놈 Venom 블랙 메탈 Black Metal 헤비메탈 등록일: 2013.09.27
제2의 비틀즈라 불리던 그들이었지만 - 낵(The Knack)
‘완벽한 데뷔앨범’은 때로 그룹의 이후 커리어를 사장시켜버립니다. 제2의 비틀즈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발한 낵의 커리어는 이 훌륭한 데뷔앨범 탓에 난항을 겪게 되지요. 오늘의 명반, 누구나 들으면 아는 곡인 「My Sharona」의 주인공 낵입니다.
낵 The Knack My Sharona 등록일: 2013.01.07
지미 헨드릭스의 뒤를 잇는 발군의 흑인 로커 -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첫 정규 앨범 < Let Love Rule >이 나온 때는 1989년 9월이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앨범 크레디트에 있었다. 작곡과 편곡은 물론이고 기타와 오르간, 베이스, 드럼, 퍼커션 등을 직접 연주하며 타고난 천재성을 트랙 전체에 담았을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까지 단독으로 진행하며 갓 데뷔한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능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어렸..
레니 크라비츠 Lenny Kravitz Let Love Rule 등록일: 2013.03.18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그 내용만으로도 감동이지만, 음악도 무시 못 할 만큼 감동으로 다가왔죠. 역시 좋은 영화는 좋은 음악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할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금주의 명반은 영화 음악계에 잊을 수 없는 자취를 남긴 <빌리 엘리어트>의 OST입니다.
빌리 엘리어트 마크 볼란 글램 록 Cosmic dancer 폴 웰러 등록일: 2013.04.12
“오늘의 나를 만든 성공작” - 이문세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
등록일: 2010.09.03
뜨거운 여름에 만나는 시원한 라틴 록 명반 - 산타나(Santana)
오늘은 ‘라틴 록의 황제’라 불리는 산타나의 최대 히트작 < Supernatural >을 준비했습니다. 흥겨운 라틴 리듬에 맞춰 신나게 흔들어보시죠!
미국 동부 힙합 스타일의 효시 - 블랙 문(Black Moon)
블랙 문(Black Moon)이 산출한 내용물은 동부 힙합이 지닌 묵직함, 단도직입의 언사, 다이내믹한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거시적으로는 동부 힙합의 전형성을 규정하는 데 한몫했다. 이들이 점화한 불꽃은 금방 꺼진 것이 아니라 방대한 흐름을 일군 기폭제가 되었다.
블랙 문 Black Moon Enta Da Stage 힙합 등록일: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