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난도질, 순수 피칠갑 영화의 쾌감: <악의 교전>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
미이케 다카시는 <검은 집>, <푸른 불꽃> 등으로 유명한 기시 유스케의 동명 소설 <악의 교전>에서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아닌 주인공의 죄의식 없는 연쇄살인의 모티브를 재현해 낸다. 자신의 악행을 눈치 챈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14세 소년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영화의 시작은 대놓고 젠체하면서 만들어 꽤 우아한 느낌이다. 십 수 년 후라는 자막과 함께 ..
15년, 참 많이 달라졌다.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였던 김혜수와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배우 한석규는 <닥터 봉>을 통해 참 많은 것을 얻었다.
김혜수 등록일: 2010.11.24
어둡고 잔인하고 치열해서 더 아름다운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평생을 일상 속 폭력과 맞서 싸워온 스웨덴 기자 스티크 라르손이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3부작은 2005년 출간 후 46개국에서 6500만부가 팔렸다.
밀레니엄 등록일: 2012.01.10
<백설공주 살인사건> 세 치 혀와 세 마디 손가락이라는 흉기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SNS와 사람들의 구전으로 자꾸 왜곡되는 이야기 속 진실을 되짚어간다. ‘백설공주’라는 비누를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여직원 노리코가 숨진 채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