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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잔인하고 치열해서 더 아름다운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인간의 폭력과 잔인함을 그대로 녹여내다 숨겨진 악마성, 그 퍼즐을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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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일상 속 폭력과 맞서 싸워온 스웨덴 기자 스티크 라르손이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3부작은 2005년 출간 후 46개국에서 6500만부가 팔렸다.


평생을 일상 속 폭력과 맞서 싸워온 스웨덴 기자 스티크 라르손이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3부작은 2005년 출간 후 46개국에서 6500만부가 팔렸다. 아쉽게도 10부작으로 구상된 이 연작은 작가가 작고하는 바람에 3부작으로 완결되고 말았다. 동명의 소설 <밀레니엄> 3부작의 1편을 원작으로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이 만든 스웨덴 영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폐부를 후벼 파는 것처럼 어둡고 잔인하고 치열해서 아름다운 영화였다.

동명의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리메이크한다고 했을 때, 핀처 감독 특유의 어둡고 눅눅하고 섬뜩한 영화가 탄생하리라 기대했다. 예상대로 빼어난 원작과 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잔인하지만 지적이고 품위 있는 원작의 묘미를 살리면서, 안개에 둘러싸인 겨울 같은 이미지를 영화 곳곳에 담아내면서, 관객들에게 뼈 속 깊이 파고드는 한기를 느끼게 한다. 거친 매력이 넘쳤던 스웨덴 영화에 비해, 할리우드의 최고 기술자가 모인 만큼 할리우드 판 <밀레니엄>은 훨씬 더 매끈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만, 할리우드식으로 말끔하게 정리된 엔딩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데이비드 핀처 감독 특유의 음습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는 여전히 살아있다. 거기에 고독하면서도 반사회적인 여자로 분한 루니 마라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관객의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스웨덴 원작 VS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는 스톡홀름의 밀레니엄잡지의 기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대니얼 크레이그)가 부패한 재벌의 비리를 폭로한 기사로 명예 훼손 소송에서 패하면서 시작된다. 그 직후 스톡홀름에서 멀리 떨어진 고립된 섬의 대저택에 사는 거부 헨릭 뱅거(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미카엘을 찾는다. 40년 전 섬에서 사라진 자신의 조카 해리엣을 찾아달라는 것이다. 미카엘은 이 제의를 수락, 섬에 있는 별채에 짐을 풀고 우선 뱅거 가족의 복잡한 계보를 조사한다.

진눈깨비와 눈이 내려 사방이 짙은 회색이다. 미카엘은 섬에 각기 따로 떨어져 사는 뱅거 가족들을 하나씩 만나는데 뱅거 가족들의 뒷조사를 하면서 이들이 짐승과도 같은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난다.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해커 리스베트(루니 마라)가 미카엘을 돕기 시작한다.


데이비드 핀처의 <밀레니엄 : 여자를 중오한 남자들>은 맷 리브스의 <렛미인>이 짊어져야 했던 부담감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스웨덴에서 제작되어 전 세계적인 열광을 불러일으킨 원작 소설, 그리고 스웨덴에서 만든 걸작 영화, 그 열광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버전 사이에는 의심과 악의적인 평가, 원작을 사랑하는 팬덤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았다. 게다가 시작부터 끝까지 비교 당할 수밖에 없는 부담감은 기본으로 안고 가야 한다. 그리고 뚜껑이 열린 후, 전체적인 평가는 충분히 원작의 묘미를 살렸으며, 원작을 본 관객이라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원작과 비교해보지 않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팬이라면 오랜만에 선보이는 연쇄살인마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차이점은 오프닝 시퀀스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스웨덴 원작에서 볼 수 없는 강렬한 영상과 음악은 데이비드 핀처만의 영화라는 낙인을 찍은 것처럼 자극적이고 인상적이다. 이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팬이라면, 그 그?테스크한 영상 때문에 가슴이 쿵쾅 뛸지도 모르겠다. 스웨덴 원작이 두 주인공 사이의 미묘하고 끈적끈적한 관계를 중심으로 이어진다면,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는 조금 더 담백할 정도로 건조하다. 또한 시리즈를 염두에 둔 것처럼 묘한 여운을 남기는 엔딩 부분도 두 영화가 확연하게 다른 지점이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인물의 감정보다는 사건 자체에 보다 집중하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 특유의 스토리텔링에 음악, 영상, 캐릭터가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이기 때문에 영화적 재미는 할리우드 판이 훨씬 더 강렬하다.


배우들의 면면도 두 영화를 차이 나게 한다. 강간, 살인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에서 여주인공인 ‘리스베트’의 캐릭터는 영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의 제목이 <용문신을 한 소녀>인 만큼 사실상 영화의 주인공은 리스베트이다. 스웨덴 영화의 리스베트를 맡은 누미 라파스는 외향이나 캐릭터가 너무 강렬했다면, 데이비드 핀처의 루니 마라는 부서질 듯 여리면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재창조되었다. 스웨덴 영화의 기자 ‘미카엘’ 역할의 미카엘 닉비스트는 중년 배우의 느낌이 강했다면, 할리우드 판 마카엘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특유의 지적이면서도 샤프한 느낌을 살려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덕분에 배우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아우라는 스웨덴 원작보다 할리우드 리메이크에서 더욱 강해졌다.

또한 이야기의 무게 중심을 미카엘로 노련하게 옮겨내면서, 데이비드 핀처는 남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연쇄살인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리스베트가 미카엘에게 의지하게 헌다. 단, 제임스 본드를 떠올리며 다니엘 크레이그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 영화에서 진정 흥미로운 것은 이들 가문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범인의 정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섬뜩한 드라마다. 스웨덴에서 만든 <밀레니엄>이 데이비드 펀처 감독이 연출한 <밀레니엄> 보다 한 주 먼저 개봉해 비교해 보는 재미를 누려보는 것도 좋겠다.


내면의 악마를 보다 :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들

<더 게임>

<조디악>

데이비드 핀처는 한 인터뷰에서 ‘20년간 영화를 하면서 어른들만을 위한 해리 포터, 즉 성인용 프랜차이즈를 꿈꿔왔다’고 밝힌 바 있다. <세븐>, <파이트 클럽>, <더 게임>, <조디악> 등 인상적이었던 그의 영화를 쭉 훑어보면, 데이비드 핀처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대부분 폭력적인 상황 속에 놓인 남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고통과 상처에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있다. 그들은 운명에 맞서 싸우지만, 결국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파괴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극단적 상황 속의 주인공들은 빛의 이면이 아니라 어둠 속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절대 선과 절대 악의 경계가 무너진 가운데, 악인과 나는 결국 하나가 된다.

감각적이지만 결코 밝은 적이 없었던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를 보는 것은 그래서 관객들에게 일종의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 된다. 결코 지루하지 않지만, 그 과도한 폭력성은 관객을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내 안의 악마성과 고통을 통해 얻는 희열을 즐길 줄 아는 관객이라면, 그의 영화를 즐길 수 있겠지만 육체와 영혼의 고통으로 가득한 인물들이 결국 운명에 패배하고서야 이야기를 마치는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을 보는 것과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에이리언 3>

1962년 덴버 출신인 데이비드 핀처가 영화계에 입문한 것은 18세였다. 그는 조지 루카스의 특수효과 회사에서 일하며, 미니어처와 시각효과 기술을 습득했다. 84년에는 볼프강 페터슨의 <네버 엔딩 스토리>, 스티븐 스필버그의 <인디아나 존스> 등에서 촬영 스태프로 일하다가 80년대 후반 광고와 뮤직 비디오 업계에 입문하면서 감각적인 영상 기술을 습득하였다. 나이키, 코카콜라,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펩시, 리바이스, 샤넬 등의 광고와 마돈나, 스팅, 롤링스톤스, 마이클 잭슨, 에어로스미스, 조지 마이클, 이기 팝, 월플라워스 등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인정받은 데이비드 핀처에게 주어진 기회는 92년 <에이리언 3>이었다. 리들리 스콧, 제임스 카메론에 이어 시리즈의 감독으로 신인이 발탁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마돈나의 <보그>와 <익스프레스 유어셀프>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파워풀’하게 잡아낸 것이 그가 <에이리언 3>의 연출을 맡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큰 기대 속에 개봉 된 <에이리언 3>는 음습하고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영화였다. 게다가 에일리언의 아이를 몸속에 품고 자살하는 리플리라니……. 혹독한 악평이 따랐지만, ‘원죄’와 삶의 우울함, 절망적 세계관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 세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므로, <에이리언 3>를 다시 보는 것은 그의 세계를 이해하는 첫 번째 열쇠가 된다.

<쎄븐>

<파이트 클럽>

데뷔작의 어중간한 실패에 주춤하던 그는 예상보다 빨리 두 번째 영화를 연출하게 되었는데, 그 영화가 오늘의 그를 있게 해준 <쎄븐>(1995)이었다. 밝은 전등 대신 칠흑 속을 비추는 플래시가 익숙한 그의 영화세계는 <쎄븐>을 통해 드러난다. 누구도 감히 얘기하지 못했던, 인간의 악마성과 인간관계의 지옥도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을 만나서 폭발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이후 3작품을 함께 한 브래드 피트는 <쎄븐>을 통해 잘생긴 배우에서, 그림자를 가진 배우로 새롭게 평가받는 기회를 얻었다. 영화에는 7가지의 대죄를 저지른 사람을 찾아, 성경의 말씀대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자가 등장하는데, 그 죄악이란 게으름, 질투, 탐욕, 폭식처럼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저지르는 것이다. 데이비드 핀처는 영화 속 희생자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관객 모두가 희생자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드러내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고통 속에 빠지길 강요한다. 마치 그는 자신의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상처입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인다.

1997년의 <더 게임>은 차기작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싱거웠던 게임이었고,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 세계를 각인시킨 것은 1999년 <파이트 클럽>이었다. K1 경기에서 피까지 흘리며 이기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던 두 파이터는 공이 울리고 승패가 결정되면, 퉁퉁 부어터진 얼굴로 서로를 안고 서로를 위로한다. 그 아이러니한 싸움과 다독임이 <파이트 클럽>에 녹아들어 있다.

데이비드 핀처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싸우고 싶은 욕망과 인간 본성의 잔인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이 열연한 이 영화는 과격한 폭력 장면의 뒤에 무기력함과 소외감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숨겨둔다. 극중 이름조차 없는 ‘그’는 타자가 아닌 관객의 자아가 된다. 억눌린 일상 앞에 나타난 타일러는 ‘그’에게 경이로운 사람이다. 타일러 더든과 함께 하는 ‘파이트 클럽’을 통해 ‘그’는 자신의 내면의 소용돌이를 발견한다. <파이트 클럽>은 제도에서 벗어난 폭력이, 암묵적이고 묵인된 폭력보다 더 거친 것이 아니라고 슂변한다. 그리고 ‘그’와 타일러가 결국은 분리된 두 자아였다는 이야기의 결말은 단순한 반전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잔인함에 대한 항변에 다르지 않았다.

<패닉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2년 조디 포스터와 함께 밀실의 공포를 선사한 <패닉 룸>에 이어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조디악>은 무척이나 차갑고 냉정한 영화였다. 그런 데이비드 핀처가 2008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통해 시간과 사랑의 마법을 얘기하면서, 강렬한 드라마뿐만 아니라 시간의 성찰도 가능한 감독으로 거듭났다.

2010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는 현실과 뒤섞여가는 인터넷 가상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데뷔 20년차 감독으로서 자극적이고 강렬한 이미지 대신 이야기의 결을 다듬어내는 세공력을 갖춘 감독으로 거듭난 그에게 어쩌면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모험이었다. 이미 우리가 데이비드 핀처에게 바라는 것과 그가 할 수 있는 것 사이에 큰 간극이 벌어졌으리라 생각했다. 또한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야기는 <쎄븐>과 <조디악>을 통해 익숙한 데이비드 핀처만의 스타일을 떠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음울한 세계관을 표현하는 그의 노련한 솜씨에 캐릭터를 아우르는 조율사로서의 능력까지 더해진 <밀레니엄>은 근래 가장 세련되고 잔인하고, 지적인 매력을 갖춘 영화로 거듭났다.

앞서 말한 것처럼 속편을 염두에 둔 엔딩은 그가 나머지 두 편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리란 기대를 하게 한다. 20년차 감독 데이비드 핀처를 이제 감각적 영상미의 감독이라고 칭하는 건 단편적이다. 이제 자신만의 독특한 장르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한 잔잔한 영화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장인’의 자리에 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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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재훈

늘 여행이 끝난 후 길이 시작되는 것 같다. 새롭게 시작된 길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보느라, 아주 멀리 돌아왔고 그 여행의 끝에선 또 다른 길을 발견한다. 그래서 영화, 음악, 공연, 문화예술계를 얼쩡거리는 자칭 culture bohemian.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후 씨네서울 기자, 국립오페라단 공연기획팀장을 거쳐 현재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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