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겪었을 법한 데이브의 사연은 정말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이야기다. 진짜 아이들의 이야기 말이다. 그림책 작가인 셜리 휴즈는 아이들이 자라며 겪는 다양한 일들을 글과 그림으로 멋지게 형상화하는 걸로 유명하다.
셜리 휴즈 내인형이야 내 토끼 어딨어?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등록일: 2014.04.21
음악회 초대의 답례 그림책 목록 첫 번째는 칼라 쿠스킨이 글을 쓰고 마크 사이먼트가 그림을 그린 <백다섯 명의 오케스트라>입니다. 바이올린 케이스가 기대어 있는 화장대 앞에서 레이스속치마 차림 여성이 양 팔을 번쩍 쳐든 채 검은 드레스를 머리 위로 꿰어 입는 표지 그림부터가 ‘그림책은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편견과 오해를 까맣게 잊을 만큼 마음을 끕니다..
백다섯명의 오케스트라 음악회 그림책 칼라 쿠스킨 마크 사이먼트 등록일: 2014.04.23
엄마, 언제 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에게 - 『루와 린덴 언제나 함께』
그림책 『루와 린덴 언제나 함께』 는 어쩔 수 없는 형편으로 잠시 아이 곁을 떠나야 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선물할 수 있는, ‘가능한 한 씩씩한 헤어짐’을 위한 그림책이다. 아이가 문 앞에서 울 때 품에 안겨주는 것보다는 미리 함께 앉아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 공연히 일찌감치 눈물 바람을 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거의, 정..
루와 린덴 언제나 함께 고테마리 루이 기타미 요코 그림책 등록일: 2013.10.30
어린 독자들에게 책이 얼마나 재미있고, 유용하고 아름다운지 알려 주고픈 열띤 마음 때문이겠지요. 그런 두 권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실망을 안기지 않을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당신이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 그림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앤서니브라운 윌리의 신기한 모험 책으로 집을 지은 아이 등록일: 2014.08.06
얼마나 오래 사는 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여러 번 살았는지도 상관없다. 백만 번이나 살았어도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래서 누군가를 위해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없다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을 만나 태어나고 죽는 이유를 알게 되었노라 고백하는데 이만한 책이 더 있으랴.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노 요코 윤회 나의 엄마 시즈코상 등록일: 2014.02.19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어른에겐 추억을, 아이에겐 눈천사를
에즈라 잭 키츠의 그림책 『눈 오는 날』 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책이다. 아이들에겐 눈오는 날 어떻게 즐겁게 놀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며, 어른들에겐 내리는 눈에 그저 기뻐하고, 손을 호호 불면서도 눈을 뭉치며 즐거워하던 어린 시절로 데려다 주는 타임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