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최민석의 영사기(映思記)

  • 최신 순
  • 인기도 순
  • 결국은 각자의 몫 <이미테이션게임>

    2차 대전이 행해졌던 70년 전의 유럽에서도, 고독이든 연대든 어느 쪽이라도 전쟁 같은 일상을 치러야 하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택함과 포기는 계속 된다.

    최민석 영사기 이미테이션 게임 등록일: 2015.02.27

  • 돼지국밥의 유효기간-<변호인>

    세계 각국의 사진들과 그곳에서의 경험을 담은 원고들이 이 노트북 안에 저장되었고, 지워졌다. 그것들은 책으로 나오기도 했고, 내 선택에 의해 영원히 지워지기도 했다.

    변호인 양우석 송강호 오달수 등록일: 2014.01.17

  • 인생의 길이와 속도 <위 아 영>

    중요한 것은 생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쉽게 상처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 같다. 물론, 상대의 일상을 존중하며, 몇 발 짝 떨어져 응원해줄 수 있는 거리를 지키면서 말이다.

    위 아 영 나이 영화 등록일: 2015.05.22

  • 이야기에 대한 허기 - <인 더 하우스>

    퇴폐적이고 비윤리적인 고교생의 글을 받아낸 선생은, 스승으로서의 책무의식을 느끼고 학생에게 “좀 더 잘 써보라”고 한다. 문장 지도까지 한다. 학생에게 문학적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선생도 궁금해 한다. 이 학생의 관능적 서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영화 최민석 인더하우스 등록일: 2013.07.05

  • 퍼시픽 림과 집필 로봇

    나만의 집필 포맷을 프로그램화 하여 로봇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주인공이 배신을 당하면 마치 에피소드 은행처럼 프로그램은 그 이유를 열 가지 정도 제시한다. 그럼 하나의 이유를 선택하면, 그 선택 결과에 따라 복수 방법이 열 가지 정도 제시된다. 이렇게 로봇이 말해주는 대로 선택을 하면 전체적인 사건의 개요가 짜진다. 다음은 캐릭터를 고르고,..

    퍼시픽림 로봇 영화 최민석 등록일: 2013.08.02

  • 한국 영화에 대한 제언

    노파심에 말하지만, 부디 <소수의견>의 작가, 감독, 배우들은 내 글에 대해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내 애정 표현 방식이다.

    영화 최민석 소수의견 한국영화 등록일: 2015.07.07

  • ‘않더라도’의 자세 - <머니볼>

    어느새 화면은 검게 변하고, 하얀 자막만이 남아 있다. 하지만 주장이 아닌 정보로 가득 찬 자막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그 자막을 보며 어느덧 생각하게 된다. ‘저들은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시합을 하겠군’ 하고.

    최민석 머니볼 프로야구 영화 등록일: 2013.10.11

  • 여권은 어떻게 발급되는가 - <친구 2>

    이래서 영화나 소설은 개연성이 중요한 것인데, 이 생각을 하느라 ‘여권 씬’이후로는 줄곧 그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러니 자연히 영화가 끝나자마자, ‘도대체 저 여권은 어떻게 발급받은 것인가?’하는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최민석 친구 니가가라하와이 곽경택 유오성 등록일: 2013.11.22

  • Django freeman and Draft Beer (장고와 생맥주)

    간단히 말해, 장고는 ‘맥주를 마시기 이전의 장고’와 ‘맥주를 마시고 난 후의 장고’로 구분되는 것이다. 당연히 그의 호칭은 이제, 장고 자유부인, 아니 장고 자유인이다.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 보면, 이 영화는 러닝타임 165분에 해당하는, 즉 인류역사상 가장 긴 맥주 광고인 것이다.

    장고 디카프리오 맥주 최민석 등록일: 2013.04.12

  • 인류의 미래 - <칠드런 오브 맨>

    나는 그 책상이 놓인 자리를 본 순간 직감했다. 그 자리에는 영감이 끊임없이 강림할 햇살이 내려오고, 바람처럼 밀려올 잡생각을 막아줄 나무들이 보이고, 평생 천 권은 쓰고도 남을 이야기꺼리들이 낙엽처럼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었다.

    최민석 영화 칠드런오브맨 등록일: 2013.11.08

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